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시력 좋았던 주부라면, 한쪽 눈만 노안수술 해도 OK!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50대 중반의 주부 김 모씨는 몇 해 전부터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하더니 최근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욱 커졌다. 장을 보러 가면 제품 성분표, 유통기한을 살펴보는데 한참이 걸린다. 영수증, 고지서를 확인하는 것도 힘들어 가계부 정리를 할 때면 돋보기를 쓰지만 오래 쓰고 있으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밀려온다. 바늘 귀에 실을 끼우는 일은 곤욕이다. 평소 즐겨하던 뜨개질도 손을 놓게 됐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부쩍 자신감도 잃고 의욕도 떨어졌다.
이처럼 중년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노안으로 겪는 불편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들을 상담하다 보면 자꾸 미간을 찌푸리는 습관 때문에 주름이 생긴다거나, 거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화장할 때 아이라인을 삐뚤게 그렸던 경험, 돋보기를 걸치고 있는 모습이 나이 들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등 미용적인 측면의 고민도 많이 들을 수 있다.
중년 여성들의 골칫거리인 노안은 특수렌즈 넣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노안특수렌즈 삽입술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노안수술이다. 한번 수술을 받으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수렌즈를 삽입술의 특징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한쪽 눈만 노안 수술을 해도 시력개선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즉, 노안은 양쪽 눈에서 동시에 발생하지만 한쪽 눈만 수술해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인체에 적합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마치 넣지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문제에 민감한 주부들은 한쪽 눈 노안수술로 치료와 비용절감의 두 가지 이점이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한쪽 눈 노안수술은 평소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비주시안(非主視眼)의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안에 특수렌즈를 넣는 수술방식이다. 우리가 사물을 볼 때 주로 사용하는 눈을 주시안(主視眼)이라고 하며,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눈을 비주시안(非主視眼)이라고 한다. 특수 렌즈를 넣는 비주시안은 근거리를 교정하고 주시안은 원거리를 잘 보게 해 노안을 교정한다. 특히 과거에 시력이 좋았다가 노안이 온 정시성 노안 환자에서 알맞다. 라식 수술 후 노안이 찾아온 사람도 한쪽 눈만 노안수술을 받으면 노안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한쪽 눈 노안수술은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야간 불빛 번짐 같은 현상도 거의 없다. 수술 다음 날부터 화장, 목욕, 업무 등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으며, 한 번 수술로 평생 효과가 지속되는 획기적인 수술이다.
안과 의술이 발전하면서 돋보기를 벗는 노안수술도 자신의 눈 건강상태, 경제적 여건에 따라 맞춤 수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정교해졌다. 한 쪽 눈 노안수술은 효과뿐만 아니라 경제적 비용 측면에서도 노안수술 대중화를 한 단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이제 주부들도 노안의 불편에서 벗어나 멋지게 살 수 있게 됐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