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창문을 닫기 시작한다면, 바디 로션을 사용해야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피부에 별 변화 없이 가려움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늘어난다. 날은 건조한데 여름철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해서이다. 쌀쌀함이 느껴진다고 창문을 닫고 있는가? 이럴 때일수록 몸의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피부 탄력과 건강을 지켜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몸을 긁적거리다가 창피 당하는 상황을 면할 수 있다.

우선, 지난 여름과 똑같이 해온 샤워나 목욕 삼가자. 하루 한 번 짧은 시간에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몸에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비누질도 굳이 할 필요 없다. 때를 밀거나 뜨거운 탕에 들어가는 것도 금물. 피부에 수분이 적정량 보유될 수 있도록 가급적 자극을 줄이고 씻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오히려 좋다.

가려움이 시작 된다면 바디 로션을 사용하자. 바디 로션은 사용감은 좋지 않더라도 약간의 끈적임이 있는 것이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요즘 같이 차고 건조한 날씨에 난방까지 겹치게 되면 피부가 과도하게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에, 여름부터 사용해온 가벼운 로션타입의 제품은 보습에 큰 도움이 안될 수 있다. 따라서 계절에 맞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건성 피부라면, 오일을 바른 후 로션이나 크림을 얇게 덧발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트러블이 생기는 지성피부이면서 종아리 부분이 가렵고 허옇게 각질이 뜬다면 건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디 제품은 샤워 후 3분 이내에 발라줘야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몸이 마르기 전에 타월로 물기만 톡톡 두드려 제거한 후, 바디 제품으로 수분을 즉시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때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내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내 온도를 상승시켜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평소 비타민 A,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면 촉촉한 바디 피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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