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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휴가철, 여름 라식 문제없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방학과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라식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력교정을 위해 내원하는 사람들은 여름에 라식을 하는 것이 괜찮은지 많이 묻는다. 간단하게 말하면 ‘전혀 문제 없다’. 하지만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예비 라식 인들을 위해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세 가지를 중심으로 여름 라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1. 여름에 라식 수술 해도 되나요?
시력교정술은 계절에 따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상대적으로 겨울에 시력교정술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은 라식 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보다 햇빛이 약하다고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면 눈에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의 찬바람은 안구건조증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 여름에 라식을 하면 세균감염의 걱정은 없나요?
세균감염에 대한 부분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술을 진행하는 수술실은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혹시 모를 감염 예방 관리도 철저하다. 수술 후 세균감염에 대한 부분도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여름이건 겨울이건 상관이 없다.
3. 라식 수술을 하고 나면 얼마만큼 오래 앞을 못 보나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싫어 방학이나 휴가를 선택한다. 라식 수술은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부터 정상활동을 할 수 있다. 이에 평일에 수술 하는 사람도 많다. 오후에 와서 수술받고 다음 날이 가능하다. 주말에 수술을 받으면 다음주 일정에 전혀 차질이 없다. 수술을 받은 후 1주일간 비비지 않는 등 눈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된다.
라식은 계절, 회복기간에 대한 걱정보다 수술을 받은 후 관리가 중요하다. 검사장비, 레이저 장비의 발달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많지 않다. 하지만 수술을 받은 후 회복기간 동안 관리에 소홀하면 시력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2개월 정도는 눈병이나 눈에 관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 양이 많아서 수술을 받은 후 외출을 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하자면 병원선택의 신중을 기하라는 것이다. 라식은 국내 수술 건수의 1위, 2위를 다투는 보편화한 수술이다. 그러나 우리의 눈은 인체에서 가장 약하고 정교한 부분 중 하나다. 라식 수술을 하기로 했다면 단순히 가격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경험이 풍부하고 비결이 많은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는지를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