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에 근무하는 강모씨(35)는 요즘 온 몸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 여름 내내 강한 자외선과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자극 받은 피부가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회복될 겨를도 없이 또다시 자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 씨는 "습도가 낮은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다 보니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속상하다"고 호소한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강씨와 같은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인 - 수분 부족, 잦은 목욕, 건조한 환경
피부건조증은 피부에 수준이 부족하거나 수분 함유량이 정상의 10%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건조증은 낮은 실내 습도, 잦은 목욕, 자외선, 건조한 환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타민 A의 불균형, 당뇨병, 영양상태 불량, 다운증후군과 같은 유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증상 - 하얗게 각질 일어나고 가려워
주로 피지분비가 적은 팔, 다리, 복부 등에 발생하며,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 약간의 붉은 반점이나 열창을 동반하기도 하며, 가려움증으로 고역을 치르기도 한다. 이때 가렵다고 피부를 긁으면 증상은 더 악화된다. 심할 경우에는 긁은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진물이 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세균 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 그러나 가려움증 때문에 연고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 - 보습제 사용, 수분섭취, 적정 습도 유지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제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손실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아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샤워를 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미지근한 물로 하고 보습효과가 있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각질을 제거한 후 보습제를 사용하면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각질제거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 크기 때문에 샤워 후 수분이 마르기 전(3분 내)에 오일이나 로션, 크림 등을 발라 수분 손실을 막는 것이 좋다.

치료 – 가려움 완화, 세균 감염 예방
가려움증이 심하면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면 상처와 세균 감염 등이 심해진다. 따라서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피부 병변 부위에는 보습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건조증을 가볍게 여겨 그대로 방치할 경우 만성 민감성 피부로 바뀔 수 있으니, 피부건조증이 지속되거나 가려움증이 심하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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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원장의 뷰티 가이드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
△한양의대 외래교수/의학박사
△대한피부과 의사회 부회장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 피부과학회(AAD) 정회원
△대한 레이저 의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과학회 레이저분과 위원회 위원
△미국 레이저학회(ASLMS)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외과학회 이사
△국제 피부미용외과학회(ISDS) 정회원
△저서: 있어도 고민 없어도 고민 털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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