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체중 55Kg! 남편이 만든 임신성 당뇨식

기적의 당뇨식 생청국장(낫또) <10회>

(주)클루닉스 대표이사

권대석

요즘은 이골이 났는지, 아내가 자기 손으로 음식을 해 먹어도 혈당이 안정권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곤 "요즘 남편이 해 주는 것 먹는 것보다 혈당치가 더 좋아" 랍니다.

두 달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제가 매 끼니 알려주고 해 준 덕에 자기도 몸에 밴 것을 벌써 잊었나 봅니다. 처가에서 먹거나 자기가 해 먹고 난 후에 혈당 180까지 가서 좌절하던 기억을 벌써 잊었는지...
(그간의 임신성 당뇨식은 아래 링크 참조...(https://blog.naver.com/hyntel/50098334761)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젠 제가 직접 안 해도 아내가 잘 하니까요.
특히 요즘 아내가 신난 것은 낫또 때문입니다. 낫또 한그릇과 같이 먹으면 어떤 음식이건 여간 해선 혈당이 120을 안 넘긴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저도 삭힌 홍어와 낫또가 혈당 통제에 좋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위력적일지는 몰랐습니다.

낫또는 먹기도 쉽습니다.
요즘 콩 값이 하도 비싸서 그냥 사 왔습니다. 사실 만들기도 쉽지만... (다음 회 쯤에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무것도 넣지 말고 마구 휘젓습니다. 흰 실과 거품이 그득 해질 때 까지 젓습니다.

 
 

 거기에 계란 노른자 한 개, 겨자 조금(들어있습니다), 간장(들어있습니다)을 투입, 더 저어 줍니다.

  
 
그러고 밥 위에 얹어 먹으면 끝이죠.
  
 

보기엔 지저분해도 몸에는 최고입니다.

  
 
 이 진득한 진... 

  
 

 어제도, 그제도, 그끄제도 아내의 청국장에 공기밥 한 그릇(평소엔 반 그릇이었죠),
계란과 고기와 김치로 보통식에 가깝게 하는데, 언제나 혈당은 110 전후.
...정말이지, 기적의 당뇨식입니다.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이사 hyntel@clunix.com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7개월에 알게 된 심한 임신성 당뇨! 병원에서 준 식단으로도, 친정 엄마가 차려준 밥으로도 혈당은 안 잡히고 조산 진통까지 오는데… 조산을 피하려 절대 안정하는 아내를 위해 벤처 사업가이자 대학교수인 공학박사 남편이 아침 저녁 차려 먹여 혈당 잡고, 출산 체중 55kg에 3.2kg의 건강한 딸을 얻기까지, “뭘 만들어 먹었나”의 이야기. < 상기컬럼은 의학적 치료방법은 아니며 임신성당뇨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만든 요리법을 소개한 체험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