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홍기자

도하아시안게임 마라톤코스 동영상

조선일보

홍헌표 기자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몇일 안 남았습니다. 12월1일(한국시각으론 12월2일 새벽이 되겠네요) 개막식을 하는데 축구 등 일부 종목은 이번주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가 마라톤코스입니다. 대부분의 국제대회 마라톤 코스는 출발점과 도착점이 다른 경우, 또는 출발지점에서 21.0975km 떨어진 반환점을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도하 마라톤코스는 같은 거리를 4번 왕복하게 돼 있습니다.

마라톤은 알 코니쉬 스트리트에서 열리는데 도하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도로입니다. 바다를 끼고 반원 모양으로 돌게 돼 있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 고층 빌딩과 카타르 국왕 집무실 등 정부 건물, 호텔, 주요 외국대사관이 있습니다.

마라톤 코스가 이처럼 엽기적(?)인 이유는 도시가 좁은 도하의 특성 때문입니다.  사막에 만들어진 도시라 도하의 다른 곳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는데다, 도시 리모델링 공사로 주요 도로 상태가 엉망인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알 코니쉬 스트리트와 일부 다운타운 거리를 빼곤 도하라는 도시 분위기가 사막 그 자체이거든요.

여자마라톤은 9일 오전 9시10분(한국시각 오후 3시10분), 남자마라톤은 10일 오전 9시10분 열립니다. 한국은 남자마라톤에서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 지영준(코오롱)을 앞세워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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