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이 맑아야 건강합니다.
흡연과 건강
더맑은 클리닉
박민선 대표원장
담배와 연관있는 질환. 구글에서 펌
흔히 담배의 해악 중 폐암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절반의 진실이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안에 함유된 발암 물질이 담배 연기가 주로 지나가는 곳의 암을 유발한다. 구강암, 설암, 폐암 등이다. 신장암이나 방광암도 흡연자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는 담배의 유해성분이 소변에 농축되어 방광에 고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85세까지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흡연자에서는 22.1% 이고 비흡연자에서는 0.1 %이다. 폐 암까지 진행하지 않아도 흡연자들에서 흔히 보이는 만성 폐질환은 살아 있으면서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질환이니, 그 고통의 크기는 짐작할 만하다고 하겠다. 담배는 치주염도 일으키고 치아 건강을 해친다.
담배의 해악 중 가장 무서운 것은 혈관질환이다. 니코틴은 혈관을 직접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심근경색증, 손발이 썩어 들어가는 말초 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흡연이다. 또 최근에는 흡연자들에서 치매가 비흡연자에 비하여 현저히 많이 발생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치매는 뇌세포가 죽어 가는 질병이고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세포가 더 많이 더 빨리 상해서 치매의 발생이 더 심해질 것은 자명하다. 담배에 의한 혈관장애는 발기부전의 원인이기도 하다.
전세계가 금연을 권장하고 있고,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흡연하면 구박받는다. 입에서 냄새나고, 몸에서 냄새나고, 만병의 근원이고, 담뱃재를 떨어뜨려서 옷마다 구멍나서 구박받으니 담배에는 어느 한가지도 좋은 점이 없다. 또 담배 값은 얼마나 비싼지, 담배 값 모아서 기부라도 하면 뜻있는 일해서 기쁘고, 질병에서 멀어지니, 일석 이조가 아니라 일석다조라 하겠다. 새해, 담배를 끊는 축복이 흡연하는 모든 분들께 함께 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