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의 새해가 밝았다. 토끼의 해에는 모든 것이 활발하고 분주해진다. 특히 이번 토끼띠들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인 경우가 많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가장 활발히 가장 힘차게 달려야 할 때이다. 하지만 취업에 따른 스트레스와 사회에 첫 발자국을 내딛은 긴장감까지 더해서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두꺼운 각질이 쌓이게 되면서 모공이 피지가 분비되는 것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한다.

여드름은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전문적인 치료법인 엘원(L-1) 광원을 이용한 PDT 여드름치료와 빛에너지와 공기압을 결합시킨 아이솔라즈다. 광역동요법이라는 뜻의 ‘PDT(Photodynamic therapy)’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광감작 물질을 바른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쪼이는 방식을 말한다. 여드름균은 자기 스스로 포피린(porphyrin)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특정 파장의 광선에 노출되면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포피린을 변화시키는 빛의 파장을 정확하게 알아내어 피부에 조사하면 여드름균을 스스로 파괴시킬 수 있다.

L-1 광원을 이용한 여드름 PDT 치료는 이러한 원리로 여드름균을 사멸시키고 과도하게 증식된 피지선을 억제시켜 여드름을 없애는데, 시술 후 2~3주 후부터 여드름이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드름뿐만 아니라 피지분비가 줄어들면서 얼굴이 번들거리는 현상도 개선 된다. 또한, 모공이 작아지고 코의 블랙헤드도 줄어들어 피부가 매끄러워지며 얼굴 전체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별도로 약을 복용하거나 연고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기존의 치료 방식이 가져다 주는 번거로움이나 부작용의 염려가 없다. 특히 시술 후 6~12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도 PDT 치료의 장점이다. 또한 손이 잘 닿지 않아 약을 바르기가 어렵고 흉터가 잘 남는 등이나 가슴, 엉덩이 여드름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솔라즈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도 활발해 지고 있다. 피부에 음압을 가해 피부를 빨아 당김으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희석시키고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며 모공에 숨어있던 여드름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치료에 적합한 파장의 빛이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점에 더욱 쉽게 도달할 수 있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1∼2주일이면 여드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평소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가임기를 앞둔 여성의 경우도 별 문제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아이솔라즈는 여드름 자국의 혈관 색소에 효과적이며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개선시킨다. 또한 피지분비를 줄여주고 모공축소(블랙헤드)에 효과적 이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 시 모공 속까지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고 그 밖에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있는 식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10대 때야 물로 세안만 해도 아기 같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또 여드름이 생긴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방치하거나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손을 댔다가는 자칫 여드름 흉터를 남기기 쉽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한다. 여드름은 예방과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도움말 : 이상준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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