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알레르기에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 즉 향기 요법은 향기를 뜻하는 아로마(aroma)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이다. 나무, 꽃, 식물, 풀, 과일 등에서 자연향을 지닌 순수 오일을 추출해서 질병 예방과 아름다움에 이용하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아로마 향 중에서도 유칼립투스는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유칼립투스에 로즈마리, 박하, 페퍼민트 등을 섞어 만든 비염 향기 치료제는 비염 증상 가운데서도 특히 재채기, 콧물, 코막힘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향기요법은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은 물론 다른 약물 치료나 알레르겐 차단 같은 기존 치료법보다 훨씬 간단하고 경제적이다. 또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는 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원하는 곳 어디든 직장과 집에서 사용 가능하고,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등 해외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로마 요법을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향가루를 가루 주머니에 넣어 옷 속에 지니고 다니거나 침대 또는 베개에 넣어두는 방법, 고약으로 만들어 인후에 붙이는 방법, 비누처럼 만들어 목욕할 때마다 사용하는 방법, 약물을 코에 흡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호흡기 질환에는 주로 흡입법, 마사지 요법, 목욕법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네블라이저(nebulizer)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물이나 증류수에 10:1로 희석시켜 ‘네블라이저’를 통해 코로 흡입하게 되는데, 이때 네블라이저는 병원에서 하는 치료이고, 집에서는 티슈에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리거나 면봉을 사용해서 오일을 콧속 점막에 바르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유칼립투스 두 세 방울에 박하유 한두 방울을 섞어 김이 나는 뜨거운 물에 넣고 얼굴을 수건으로 덮은 다음 눈을 감고 5분 정도 코로 깊이 숨을 들이마신다. 이렇게 하면 콧속에 따뜻한 증기열이 흡수되면서 치료 효과가 발생한다.

유칼립투스의 항바이러스 성분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피부나 비뇨기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또 두통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병원에서는 유칼립투스와 박하향, 파인 등 향기요법도 환자의 코 상태에 따라 혼합해 사용한다. 알레르기 체질은 주로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순으로 자주 나타나는데, 발병률이 각각 70%, 20%, 10%로 추산된다.
체질에 따라 향기 치료를 달리 해야 하는데 코막힘의 경우 태음인은 주로 유칼립투스, 소양인은 페퍼민트를 사용하고, 소음인인 경우엔 파인 향이 효과가 높다. 코 알레르기는 체질, 병의 경중, 증상, 집안 병력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진찰을 받는 게 좋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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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