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원장의 맑은 눈 환한 세상
안구건조증도 생활습관병이다.
미아체 한의원
송준호 원장
안구건조증도 생활습관병이다.
안구건조증 고치면 생활습관병도 해결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선천적으로 또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데 눈물분비량 감소, 기후조건, 건조한 실내환경, 컴퓨터와 TV의 장시간 사용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증상입니다. 또한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콕콕 쑤시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불편한 느낌은 책을 오래보거나 건조한 실내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 더욱 그 증상이 악화 됩니다.
환자사례를 살펴보면 안구건조증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시력이 많이 저하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안구건조증은 가볍게 넘길 증상이 아닌 우리의 눈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평소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기르고 조기치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이 회복되어 눈의 기혈 순환이 좋아지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도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검진결과 90%이상이 다른 질환을 함께 앓고 있습니다. 김 모씨(30대 남성)의 경우는 안약과 인공 눈물로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치료되지 않아 오랫동안 눈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우측 눈의 뻑뻑함과 이물감이 심했던 김모씨의 검사결과는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약화였습니다. 김모씨는 평소 두통과 어깨결림 등도 함께 호소했는데 이보다 더 특이사항은 검사과정에서 스트레스성 탈모가 발견된 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생활습관병이 우리의 불규칙한 생활과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모씨(51세 여성)의 경우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시리고 양쪽 눈이 심하게 충혈 되어 있었습니다.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은 이모씨도 검사결과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피부와 질건조증 진단을 함께 받았습니다. 이모씨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집안일로 인한 스트레스 저하, 상부로의 열이동 등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이었는데 이러한 원인이 피부와 질 또한 건조하게 만든 것입니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보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간열, 신장열, 위열, 심장열 등 다양한 열로 인해 눈 주위 근육과 눈물샘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은 한의학적으로 간장과 신장의 기능 이상과 외부요인이 겹쳐져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눈의 기혈을 소통시켜주어 건조함을 없애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병이란 우리의 불규칙적인 일상생활이 불러오는 병입니다. 안구건조증 또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요인이 많고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다면 다른 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규칙적이고 눈에 좋은 생활을 유지한다면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