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점점 진해지는 다크서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점점 진해지는 다크서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알레르기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등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많은데, 눈과 코를 자주 비비면서 피부 착색이 잘 일어난다. 착색된 피부에는 이온미백치료, 비타민C 제품이나 미백크림 등 꾸준한 미백관리가 필요하며, 불거진 정맥에는 레이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일쑤다. 알레르기 증상은 평생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피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다크서클은 눈 밑이 청흑색의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붓고 충혈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서 눈 밑 색깔이 변한다. 코 주위의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아도 어혈이 되어서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된다.
다크서클은 어두운 인상을 줘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또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구강호흡 때문에 입 냄새도 심해 더욱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는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성격, 교우관계,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고 자아 정체성까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비염은 단지 콧물만의 문제가 아니다. 처방 역시 단순히 코만 치료한다고 낫는 것이 아니다. 코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염 치료와 함께 폐, 기관지, 소화기 등 부족한 체내 기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해주면 좋다. 또 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항할 수 있는 자가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적 치료는 체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단계적인 치료를 통해 비염으로 인한 콧물, 코막힘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강화시키고 다크서클, 눈 충혈 등을 완화시켜준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염증이나 부종이 빠지면 다크서클은 없어지게 마련이다. 다만 비염이 치료된 후 1~2년 정도 걸려야 다크서클이 없어지고 눈 밑이 맑아진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폐와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높여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처방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영동한의원 김남선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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