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광박사의 세련된 피부 만들기
고현정 피부 따라하기(I)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
고현정 피부 따라하기(I)-이상적인 안티에이징
지난 해 가장 큰 피부 이슈중 하나가 ‘연예인 고현정은 나이가 들어도 어떻게 저렇게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가’ 였다. 그중 본인이 고백한 비결 정도는 차안에서도 히터를 틀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노력만으론 이상적인 피부를 유지하는 데 부족함이 많다.
이상적인 동안 피부의 정의는?
우선 자연스러워야 하고(natural) 어려보여야 하며(youthful), 건강해야 하고(healthy) 색이 균일하며(evenly colored) 얼룰덜룩 하지 말아야 한다. 또 표면이 부드럽고(smooth) 투명해야 하며(perfused) 촉촉이 습기를 머금어야(hydrated) 한다.
피부노화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은?
여성이 30대에 접어들면서 피부 탄력 저하에 가속도가 붙는데 문제는 30대의 탄력성 저하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현저히 높다는 것. 20대에 눈가 주름이 생겼다면 30대에는 입가와 미간에 주름이 생긴다. 30대 후반에 들어서면 피부가 급속하게 처지고 굵은 주름마저 보인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생활의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다크써클이 있던지 피부가 칙칙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숙면을 취해야 피부가 좋아진다는 사실은 기본중 기본이다.
둘째, 자외선에 오래 노출한다면 잡티에서 해방될 수 없다. 피부가 자외선에 조금만 노출되도 기미가 생기기 쉽고, 검버섯, 잡티 등도 태양광선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이 잘 알려져 있으며 피부 노화의 촉진으로 각질층이 두꺼워 지면 피부 색소가 별로 없더라도 맑은 피부로 느껴질 수 없다. 또 열의 작용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므로 장기간 찜질방 체류 같은 지속적인 열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피부 보습이 안되면 윤택한 피부도 없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면서 빛이산란되어 투명성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보습이 안된 피부는 광택을 띨 수 없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한 생활습관은?
예를 들어 회사 내에서 50분 일하면 10분은 휴식을 취한다.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열이 피부를 바짝 마르게 하기 때문이다. 밀폐된 실내 공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물은 하루1ℓ이상 반드시 마신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노폐물이 함께 배출되므로 피부가 더욱 맑아지는 느낌이다. 세안할 때 뜨거운 물로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피부 건조를 심화 시킬 수 있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 제품을 발라 준다. 3분이 지나면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더욱 건조해진다. 목욕 시 때를 미는것은 피부의 최상단 보호막인 피지막과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피한다.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각종 알레르기 등의 트러블을 유발하며, 때를 미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을 주어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세련피부과 황규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