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불균형, 과학과 한방으로!

“참으라”는 말은 마세요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

 

“참으라”는 말은 마세요

소아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틱장애 등 아이의 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 엄마들은 자녀의 신체발달 상태와 행동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러한 질환은 모두 ‘뇌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는 스펙트럼 질환이다. 스펙트럼 질환이란 각각의 질환들이 보이는 증상에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공통된 원인과 증상들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가령 아이가 과잉 행동을 보이거나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읽기나 쓰기, 말하기, 셈하기 등을 어려워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냄새나 맛, 균형, 배열 등에 강박적인 행동을 나타내면 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틱 역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질환으로, 빠른 속도로 반복적인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이처럼 스펙트럼 질환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때문에 아이가 학업이나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원하지 않는 증상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꾸중을 듣거나 친구로부터 이상한 아이로 따돌림을 받는다면, 자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해 낮은 자존감을 가질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라면 원인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적으로 ‘참으라’는 처방을 내려서는 안 될 것이다. 스펙트럼 질환은 무엇보다 스트레스나 영양부족에 따른 뇌의 불균형적인 성장이 원인이다. 따라서 뇌에 꼭 필요한 세 요소, 즉 영양, 산소, 자극의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 자극이란 운동을 말하며 운동에 의하여 낮아져 있는 뇌의 기능이 올라가면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특히 놀이 및 운동치료를 통해 자연스레 떨어진 뇌의 기능을 올려 좌우뇌의 균형을 맞춰주면 자율신경 조절이 잘 이루어지게 되어 증상이 개선된다.
더불어 산소와 영양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 바람직하다.

아이가 속한 집단(학교 등)의 급우들에게도 아이들 도와주고 지지하도록 도움을 요청해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도록 한다.

간혹 스펙트럼 질환의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졸림이나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약에 대한 의존성만 키워줄 뿐이므로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다.

변한의원 / 변기원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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