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경우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생리통이 발생한다.

생리가 있을 때마다 매번 심각한 통증으로 고생하거나 정도가 심해 진통제를 달고 살아야 한다면 문제가 있다.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것은 호르몬 분비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국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지게 만든다.

미혼 여성인 정모(27세)씨는 매달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생리가 시작되면 진통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하고 진통제가 듣지 않을 때는 출근을 못하기도 한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까지 다 해보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다만 아플 때엔 처방을 받아 양약을 먹으라는 게 전부였다.

진단 결과 정모씨는 생리 때마다 자궁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단단하게 긴장하는 것이 문제였다. 평소 예민한 성격이었던 정모씨는 자궁의 근육도 예민하여 생리 때가 되면 자궁 근육이 뭉치고 경련을 일으켜 심한 하복통을 느꼈던 것이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에서는 하복부 근육의 뭉침 상태를 풀어 헤치는 방법으로 생리통을 치료한다. 복진(腹診)을 통해 독소의 위치를 파악한 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처방을 선정하여 투여하면 독소가 배출되면서 질병이 낫게 된다.

정모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한 결과 현재는 진통제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녀는 현재 한약을 복용할 필요도 없어졌으며, 더 이상 생리통으로 인해 고통 받지도 않게 됐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생리통은 汗법, 下법을 통해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즉 땀으로 배출시키거나 대소변, 생리를 통해 배출시키는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독소가 배출되면서 몸은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하복부 쪽의 혈액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저하되었던 자궁, 난소의 기능이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한의사들을 고방파라 부른다. 여러 가지 약재를 두루뭉술하게 넣어서 약효가 뚜렷하지 않은 일반 한약에 비해 고방은 좀 더 예리하고 집중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뛰어나고 빠른 편이다.

특히나 자궁, 난소 쪽 질환은 다른 장기에 비해 변화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고방으로 접근하여 치료하는 것이 용이하다.

생생한의원 / 이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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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腹診)으로 일독(一毒)을 다스린다

[생생한의원]
이성준 원장

이성준 (李誠晙, Lee Seoung Jun)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과 석, 박사 수료
복진치료의학회 부회장, 대표교육이사
현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약징> 강의 중
<약징> 강의 전문과정수료 한의사 300명 배출, 현재 100명 교육 중
CBS 건강정보 강의중
현 생생한의원 원장

생생한의원 이성준 원장이 제시하는 건강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