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자 아이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요즘 남학생들 중에 가슴이 유난히 발달하여 내원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가슴이 여성처럼 발달한다고 하여 여성형 유방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소아비만이 원인이라고 한다.

체지방이 많은 아이들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청소년 시기를 거치면서 가슴에 지방조직과 유선이 발달하여 여성형 유방이 되는 것이다. 사춘기에 고환에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60~70%의 청소년에게서 여성형 유방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특히 체지방이 많은 경우는 가슴이 여성처럼 변하게 되는 것이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문제는 상당히 많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을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만 청소년들 중 상당수는 여성형 유방을 가지고 있어 심한 신체 콤플렉스를 겪는다고 한다. 체육시간이나 여름을 기피하게 되거나, 심한 경우 학업 성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중학교 1학년 김 민호군은 중간키 정도인데 체중이 60㎏로 체지방이 10㎏나 많다. 민호는 최근에 키가 잘 자라지 않아 성장클리닉을 방문했는데, 검사 중 유독 가슴이 나와 있어 확인해보니 여성형 유방을 가지고 있었다. 체육복을 입을 때면 자신의 가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기 때문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여름이면 수영장에 못간지도 오래되어 무척 속상하다고 했다.

사춘기의 유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남아는 고환부터 발달이 되고, 여아는 가슴이 발달이 되는 정상형과 남아가 유방이 발달이 먼저 되거나 여아가 털이 먼저 나는 이성형이 있다.

요즘 트렌드젠더가 되려는 경향도 점차 증가되기에 유방이 발달이 되는 아들을 둔 부모의 고심은 예전과 다르다. 민호군의 어머니는 두렵움까지 든다고 했다.   

이런 경우 한방치료는 성장치료를 하면서 비만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성장호르몬을 증가되고 지방이 줄어들기만 한다면 키도 크면서 살도 빠지고 자연스럽게 가슴은 줄어들 수가 있다. 두 달 동안 꾸준히 치료받은 덕분에 체중도 줄고 가슴 크기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여름이면 수영장에 갈 수 있겠다고 좋아한다. 그 사이에 몸에 관한 콤플렉스도 줄고 자신가밍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성장기의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뿐아니라 정신적인 위축도 나타난다. 또한 뚱뚱한 아이들은 사춘기가 또래보다 1년 이상 빨라져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으며, 학업 성취도에서도 정상적인 아이들 보다 뒤처지기도 한다. 또한 여성형 유방 때문에 고민을 하기도 한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비만에 의해 겪게 될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하이키한의원 / 박승만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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