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로 비염을 치료하다.

가만히 냄새만 맡는 것으로도 아픈 병이 나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것은 공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천연향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즉 향기요법은 질병치료 방법의 일부분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바뀌는 시점에서 확실한 의학적 분야로 자리 잡았습니다.

향기요법에 쓰이는 재료는 어떤 것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식물 중 하나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이 나무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세계적으로 키가 가장 큰 나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것은 146cm 높이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란 ‘잘 덮여 있다’란 뜻의 그리스어 ‘유칼립투스’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실제로 그 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유칼립투스의 오일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바론페르디난트 폰 뮐러’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푸른 고무나무’로도 불리는 유칼립투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민간치료제로도 각광 받아왔으며 가장 좋은 살균제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거담제, 진정제로서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으로 알려져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천식, 인후염 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에 가장 효능이 있습니다.

향기요법은 코막힘의 증상인 두통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 주고 그 어느 약물치료나 알레르겐 차단 같은 기종의 치료법보다 훨씬 간단하고 경제적이라 어린이나 학생 성인 할 것 없이 코 알레르기 치료에 만점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나 직장, 집, 버스, 지하철, 비행기 등과 해외 어디에서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을 물이나 증류수에 10:1로 희석시켜 ‘네브라이져’를 통해 코로 흡입하게 되는데 이때 네브라이져는 병원에서 하는 치료이고, 집에서는 티슈에 오일은 2∼3방울 떨어뜨리거나 면봉에 오일을 콧속 점막에 바르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로마 오일은 자연향이기 때문에 임신 중에 흡입해도 태아에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태아에 유익한 향기가 됩니다.

병원에서는 유칼립투스와 박하향, 파인 등의 향기요법도 환자의 코 상태에 따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알레르기 체질은 주로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순으로 자주 나타나는데 발병률이 각각 70%, 20%, 10%로 추산됩니다.

체질에 따라 향기치료를 달리하여 태음인의 콧물에 있어서는 주로 유칼립투스, 소양인의 코막힘에는 박하향인 페파민트(Peppermint)를 사용하고 소음인의 콧물, 재채기에는 파인(Pine)향이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코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본인의 체질, 병의 경중, 증상, 집안의 병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단 한의원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은 후 치료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영동한의원 / 김남선 원장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