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정인줄인만…”

남편과 함께 화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33세). 몇 해 전 그녀는 농장에서 일한 후 일어나다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바로 소변을 지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남편에게 들킬까 봐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가서 속옷을 갈아입었다. 처음에는 조금씩 새더니 이제는 웃거나 재채기만 해도 속옷이 흥건히 젖어 있다.

처음부터 최씨에게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혼 초 던 6여 년 전 그녀는 남편과 관계를 갖던 중 처음으로 속옷을 적셨다. 창피했지만 오르가즘이 극치감에 이르러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재채기나 달리기할 때는 물론 크게 웃기만 해도 소변이 흘렀다.

오랜 만에 동창회 모임에 가려고 집을 나서다 혹시나 소변이 샐까 싶어 주저하는 자신을 보니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결국 최 씨는 큰 맘 먹고 다음날 바로 내원했고 요실금 수술을 받았다.

요실금이 찾아오면 자신의 몸에서 혹시나 소변 냄새가 날까봐 되도록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피하게 되고 부부관계도 꺼리게 된다. 하지만 요실금은 50대 이상 여성 두 명 중 한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고, 최근에는 출산을 한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에 따르면 전체성인 여성의 40% 정도가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특히 45~50세 전후로 그 비율이 매우 높아진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도 수치심으로 인해 혼자 쉬쉬하며 고민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나이가 있는 경우 나이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 여기면서도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기 쉽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고민만 하면, 심각할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병원에 오기만 한다면 요실금 치료가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요실금 수술법인 테이프요법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해 압력을 받을 때 요도 부위를 지탱 시켜 주고 요도를 닫히게 해주는 것으로 완치율이 95%에 이르며,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고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요실금 증상이 약할 경우 자기장 치료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씨는 수술 후 이렇게 삶이 달라질 줄 몰랐다면서 왜 진작 수술을 받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나갈 때 요실금 팬티부터 찾아 입고 혹시나 남들이 알까 조바심을 내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다. 또 본인에게는 요실금이 없지만 가족 중 요실금을 겪는 이가 있다면 당신이 먼저 수술을 제안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신을 사랑한다면 혹은 가족을 사랑한다면 최상의 선물은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벨라쥬 여성의원 / 원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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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여성의 性, 그 신비로운 이야기

[벨라쥬여성의학과]
원철 원장

산부인과전문의
현) 대한여성회음성형연구회장, 네트워크 벨라쥬여성의원 대표원장
현) 아시아 태평양 성학회 상임이사 , 대한성학회 상임이사(재무)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 대한미용외과학회 정회원 / 일본미용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성학회/ 여성성의학연구회/비뇨부인과학회/요실금학회 회원
ISSWSH, ISSM 회원

해외연수 미국 Beverly Hills Sunset Surgery Center 회음성형연수
1. Laser Vaginal Rejuvenation 2. Lipoplastic suergery
UCLA medical center cosmetic surgery
일본 구마모토 대학 미용외과연수

원철 원장과 함께하는 여성 性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