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슴 이야기

아름다운 가슴을 만드는 가슴성형 절개선 이야기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

 

아름다운 가슴을 만드는 가슴성형 절개선 이야기

가슴확대 수술을 할 때 사용하는 절개선에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다. 10년 전만해도 생각지 못한 컨셉의 절개방법이 탄생했고, 흉터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다. 현재로선 절개선에 따른 흉터 위치만 달라질 뿐 수술결과에는 차이가 없게 되었다. 각각의 절개선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겨드랑이 절개선: 겨드랑이 주름진 곳, 즉 털이 있는 부위의 자연 주름을 따라 2~4cm 를 절개한 후 유방아래 대흉근 밑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내시경 수술법과 맹목 수술법이 있다. 당연히 직접 보고 안전하게 시술하는 내시경 수술법이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훨씬 적고 통증도 매우 적다. 겨드랑이 절개 확대수술은 내시경이 도입된 이후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는데, 확대 시야에서 작은 혈관까지 전기소작하므로   출혈이 거의 없어 피주머니를 달지 않으며 통증이 매우 적어 금방 회복이 가능한 방법이다. 다만 겨드랑이 노출이 많은 연예인 등의 직업군에서 사용을 꺼리는 것이 문제이다.

유륜 절개선: 젖꼭지(꽃판)의 둘레를 절개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수술 후 흉터가 유륜 주위에만 국한되므로 수술 후 흉터를 감추기 쉬우며 자연스러운 가슴형태를 만들 수 있어 특히 처진 가슴일 경우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술법이 난이도가 높으며 가슴의 중앙에 흉터가 남기에 이에 대해 우려할 수 있다.  유륜절개선을 활용하려면 피부의 상태가 양질이어야 하며 유륜의 둘레가 3.5cm를 넘어야 한다.

가슴 밑 절개선: 가슴의 W라인을 만들어주는 가슴 밑 선을 이용해 절개하는 방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절개선이라 미혼여성의 가슴확대 첫 수술에서 사용해선 곤란하다. 과거 가슴 밑 절개선으로 수술받은 환자가 재수술을 받을 경우이거나 처진 형태의 가슴일 경우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집도의로선 가장 수술이 쉬운 절개선이기도 하다.

배꼽 절개선: 배꼽 안쪽을 절개하여 피하층을 통해 가슴 근육 밑으로 식염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충분하고 외부흉터가 전혀 남지 않아야 하는 경우에 적절한 수술법이다. 수술 시간이 매우 짧고 통증이 별로 없으며 흉터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촉감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러운 형태를 유지하려면 식염수 보형물의 크기를 지나치게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가의 내시경 기자재나 특수한 수술 도구가 필요하고 식염수 보형물만 사용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다.

꼭 필요한 환자가 적절한 절개선을 추천 받아 수술에 임한다면 환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직업군이나 활동의 특성에 따른 절개선을 추천 받지 못한 경우, 회복시간이 더디고 흉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델이나 연기자, 무용가에게 겨드랑이 절개선을 사용한다면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는 활동을 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혹시 흉터가 깨끗이 남지 않는 체질이라면 더욱 큰일이다. 출산 수유 후 처지고 쪼그라든 가슴에 겨드랑이로 확대수술을 하면 어떻게 될까? 보형물은 위로 올라가고 가슴은 아래로 처지는 기형적인 모습이 되어 환자는 불가피하게 재수술을 받게 된다. 켈로이드성 피부라면 우선은 수술을 하지 않도록 설득하여야 하지만 꼭 수술을 한다면 역설적이지만 겨드랑이 절개선을 사용하여야 흉터가 남더라도 옷 등으로 가릴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절개선이 전부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엔 환자에게 자유롭게 절개선을 고르도록 할 수 있으나 특정 절개선이 훨씬 유리할 경우엔 의사가 최선의 절개선을 적극 추천해주어야 수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간혹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개인적으로 특별히 선호하는 절개선만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절개선을 사용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유륜 크기, 기존의 흉터성향, 가슴 골격기형, 근육의 발달 정도, 처짐, 직업, 패션, 회복기간 등 환자의 세세한 개인적 특성들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다면 바로 그 문제가 언젠가는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좀 피곤한 이야기긴 하지만 시술법, 보형물, 절개선까지 선택이 가능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자신에게 꼭 맞는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려면 더욱 발품을 팔아 똑똑해져야 한다. 왜냐하면 시술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려 평생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버리니 말이다.

바람성형외과 / 심형보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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