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따라다닌 만성비염과 만성피로를 싹~!

어렸을 때부터 만성비염이었다고 하는 서른한 살의 이 여성은 동시에 피로를 느끼기 쉬운 만성피로까지 겹쳐 힘들어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정기검진을 받고 나면 항상 이비인후과에 다니는 것이 일과가 될 정도였다. 통원치료 중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경감하는 듯 보이다가 다시 통원치료를 하지 않으면 바로 또 처음으로 돌아가 버리는 상태가 매년 반복되고 있었다. 당시의 진단은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코가 막히기 쉽다는 것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에는 아예 병원을 가지 않게 되면서는 콧물이나 코가 막히는 것 때문에 오는 고통, 만성적인 피로감을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20대 중반이 되어서 만성비염의 증상이 악화되어 다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에 이른 것이다.

진찰을 해 보았더니 잠을 자는 자세, 한쪽으로 씹는 습관, 입호흡 등의 잘못된 습관이 있었고, 입은 평상시에도 반쯤 열려 있었다. 그래서 바로 푹신푹신한 베개에서 위를 보고 바른 자세로 잠을 자도록 수면자세를 지시하고, 한쪽으로 씹는 버릇을 교정하기 위해서 껌 요법, 코로 호흡을 하도록 돕기 위하여 횡경막 호흡법, 그리고 잠에 들기 전의 운동 등을 지시하였다.

그 여성은 처음에는 껌요법을 하려고 해도 금세 턱이 아파져서 하루에 한번이 겨우 가능했다. 또 자기 전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입술에 테이프를 붙였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테이프가 떨어져 있던 적이 많았다.

코를 청소하는 것은 염화아연을 0.5%로 약하게 한 수용액을, 시중에서 파는 식염수로 옅게 하고 이것을 스포이트로 콧구멍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목으로 뱉어내는 것을 말한다. 코 청소는 처음엔 코에 스며들어서 아프고 고통스럽기까지 했지만, 코로 숨을 쉬기가 점차 쉬워졌다고 했다.

또 장난감 고무젓꼭지는 보통 8개월의 갓난아기용으로 나온 제품을 사서 점심시간 한 시간정도 입에 물고 있는 연습을 한 후, 취침 중에는 어른용 고무젓꼭지를 사용하도록 하였다. 이것을 물고 있는 상태로 테이프를 붙이고 자면, 아침까지 테이프는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렇게 코로 호흡을 하는 습관을 몸에 익혔더니 만성적이었던 목의 통증도 없어지고 그 후에는 전혀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한 다음날 아침은, 몸도 가볍고 머리도 맑아진다고 한다. 지금까지 활기가 없거나 쉽게 지치곤 했던 것이 거짓말처럼 몸 상태가 좋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또 생활습관을 바꾸고, 트레이닝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튀어나와보였던 앞니가 당겨지고, 좌우의 눈 크기의 균형도 적당하게 맞춰졌다. 처음에는 비염을 고치기 위해서 했던 치료였는데, 어느 새 얼굴까지 예뻐진 것이다.

강남 영동한의원 /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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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학으로 본 알레르기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 한의학 대학원 석박사 학위 취득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일본 동양의학회 위원, 全일본 침구학회 위원
미국 LA의 K-S University 교수
경희대 외래교수

김남선 영동한의원(코알레르기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