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의 Beauty 4 U

얼큰이 탈출법, 어렵지 않아!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평소 ‘얼큰이’ 이라는 별명에 고민하고 있던 Z양, TV를 볼 때마다 주먹만한 얼굴에 오목조목 예쁜 얼굴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큰 박탈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러한 Z양의 고민은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니다. 많은 이들이 큰 바위얼굴에서 CD사이즈 얼굴로의 변신을 꿈꾸기 때문.

한국형 큰 바위 얼굴? 이젠 보기 힘들 것

그러나 탈출하고 싶은 한국형 큰 바위 얼굴이 특별한 개성이 될 시대가 머지 않은 것 같다. 산업자원부 산하 ‘사이즈코리아’에서의 발표는 한국인의 체형이 키는 커지는데 비해 얼굴 크기는 작은 서구형 체형을 닮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79년 당시 남성의 얼굴크기가 24.6㎝, 여성은 23.3㎝ 이었다면 2007년 조사결과 남성은 23.6㎝, 여성은 22.3㎝로 나타났다. 평균 1㎝ 가량 한국인의 얼굴 크기가 줄어든 것이다. 또한 근래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얼굴형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폭이 넓고 얼굴 위아래 길이가 짧은 형(전형적인 한국인형)’에서 ‘폭이 좁고 긴 얼굴(서구형)’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인의 얼굴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먹는 것”이 바뀌니 “얼굴”이 바뀐다?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식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라면, 패스트푸드 등 인스턴트 와 반 조리된 식품을 즐겨먹게 되면서 음식물을 많이 씹을 필요가 없어졌다. 상대적으로 할 일이 적어진 턱과 근육은 퇴화되었고 점차 얼굴도 갸름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게다가 육아방식의 변화도 한 몫 한다. 아이의 두상을 볼록하고 예쁘게 만들기 위해 엎어 재우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여겨지면서 두상이 앞뒤로 길쭉한 모양이 되고, 광대뼈 부분이 안쪽으로 눌려 얼굴형이 굴곡있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이로써 앞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에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 한국형 큰바위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욕구, 바쁘게 따라가는 시술법!

하지만 작아지는 얼굴 탓에 발달된 턱 선을 깎는 수술이 사라진다 해도 성형외과가 문을 닫을 일은 없을 듯하다. 시대에 따라 미적 기준이 달라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아름다워지려는 욕구도 다양해지는 것이 이유이다. 이미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시술도 조금씩 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턱선을 과감히 깎아내는 방법보다는 넓적한 얼굴에 입체감을 살려 한결 작아 보이게 하는 시술이 늘고 있다. 미세지방이식술을 이용해서 본인의 몸에서 남아도는 지방을 채취, 정제한 후 얼굴에 주입하는 방법도 각광받는다. 주로 이마와 볼을 많이 하는데,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 뿐 아니라 ‘동안’ 효과까지 덤으로 줄 수 있다. 이는 본인의 모습에서 완전히 변신하는 대공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 부담이 적어 선호하는 시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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