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음메 기죽어~’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아내와 나이차이만 해도 10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입니다. 힘들게 결혼한 만큼 남들보다 몇 배는 행복하게 살자고 다짐했는데  맘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문제는 제게 있었습니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그곳’이 유독 작은 저는 늘 콤플렉스를 안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사랑만 있으면 되지, 이게 무슨 대수랴’라며 애써 자위하곤 했는데 아내는 아니었나 봅니다. 실망스러워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니 자괴감과 열등감이 물밀듯 밀려오더군요. 이 심정, 안 당해본 사람은 아마 모를 겁니다.”

얼마 전 필자가 받은 이메일 내용이다. 우리 주변에는 왜소한 심볼로 인해 고민하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물론 음경이 크다고 여성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나, 왜소한 음경으로 인해 부부관계 혹은 사회생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면 음경확대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음경확대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대체로 사체의 진피를 이용한 슈어덤(SD저장진피), 자신의 복부나 엉덩이 등의 지방을 빼내어 주입하는 미세지방주입법, 소콜라겐 구조물인 라이오플란트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슈어덤은 식약청의 정식승인을 받아 인체이식이 가능하며, 알러지나 이물반응, 밀려나오는 현상, 이동, 낭종형성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재질이 부드러워 이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미세지방주입법은 주사기를 이용하여 시술하므로 치료가 간단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다른 시술에 비해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다.
라이오플란트는 미용성형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FDA승인 제품으로 자신의 살과 같은 대체진피를 이용해 간단히 이식할 수 있다. 수술시간과 치료시간이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음경의 크기는 잠자리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이라면 누구나 남 못지않은 크기의 심볼을 원한다. 특히 왜소음경 신경증 환자들의 경우, 위와 같은 수술을 통해 수치심 및 성적자신감을 증대시킬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수술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본인이나 배우자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연세우노비뇨기과 / 진옥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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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노비뇨기과]
진옥현 원장

연세의대 졸/신촌 세브란스 병원 인턴 수료/신촌 세브란스 병원 비뇨기과 레지던트 수료/現 연세우노비뇨기과 원장/現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비뇨기과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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