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를 디자인하라

④날씬한 등 만들기

김소형한의원

김소형 원장

뒷모습마저 아름다운 그녀의 비결은?...

연말에 있었던 많은 시상식에서 시원하게 파진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여자 연예인들의 등 라인은 또 다른 관심사가 되었다. 볼륨 있는 가슴이나 잘록한 허리만큼이나 섹시미를 더해준 것이 바로 군살 없고 견갑골이 살짝 드러난 등이기 때문이다.

잘 드러나지 않는 등은 쉽게 간과하기 쉬운데, 사실 브래지어 끈 사이로 불룩 튀어나온 살만큼 보기 싫은 것도 없다. 더욱이 등은 가장 마지막에 살이 찌는 부위기 때문에 등에 살이 쪘다는 것은 이미 몸 전체에 살이 붙었다는 무서운 신호이기도 하다.

엠보싱처럼 올라온 등살로 실루엣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평소 등살이 붙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어깨를 숙이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쭉 펴고, 다리는 직각이 되게 앉는다. 의식적으로 허리와 등을 곧게 펴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얄미운 등살을 예방할 수 있는데, 우선 바닥에 엎드려 누운 자세로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그 다음 숨을 내쉬면서 몸을 활처럼 휘도록 힘껏 뒤로 젖히면 된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해주면 아름다운 S라인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등 뒤 견갑골 정중앙에 움푹 들어간 지점인 천종혈과 천종혈 위쪽으로 3cm정도 올라간 지점에 있는 병풍혈을 수시로 꾹꾹 눌러주거나 주먹으로 토닥거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끈한 뒤태를 가꿔줄 뿐 아니라 어깨의 통증이나 팔 저림을 개선해는 데로 효과적이다.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김소형


입력 : 2006.01.02 11:20 59'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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