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경의 평생 관절건강 지키기
사무직종자들의 어깨통증, 5분 체조로 푼다.
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
사무직종자들의 어깨통증, 5분 체조로 푼다.
최근 어깨 결림이나 손저림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로 20~40대 사무직 종사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이 어깨 통증은 ‘근막통증증후군’, 흔히 ‘VDT증후군’이라고 일컫는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VDT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일반 회사원들과 학생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어깨, 목, 허리 등의 근골격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손과 손목 부위도 저리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이나 눈의 피로, 시력저하뿐 아니라 만성두통, 수면장애, 현기증, 이명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한방에서는 VDT증후군을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상태에서, 어혈이나 담과 같은 노폐물이 쌓임으로써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상 치료시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혈 순환을 돕는 침구요법과 한약요법을 시행하지만 뭉친 기혈과 어혈 등을 풀어줄 수 있는 운동요법을 함께 병행하면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VDT증후군으로 발생한 어깨 통증을 풀기 위해서는 뭉쳐진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앉아 가볍게 목을 돌려주거나 어깨를 풀어주는 등 사무실 내에서 가볍게 해주는 5분의 스트레칭이 증상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외에도 VDT증후군의 예방 위해서는 바른 자세와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화면과 눈의 거리를 30 ㎝ 이상 유지하면 화면을 보기 위한 목의 각도가 줄어들어 목이나 어깨 부위의 통증이 줄어들고 눈의 피로도 감소한다. 또한 업무 중에는1시간 작업한 뒤 최소한 10분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다 보면 우리 몸의 여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이 피로하여 뭉치게 된다. 하지만 눈이 피로하고 어깨근육이 뭉쳤다고 생각되면 1시간이 안 되었다고 하더라도 피곤할 때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튼튼마디한의원 / 박선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