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처방 101

원인모를 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란 경고

전나무 숲

헬스조선


원인 모를 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경고


현대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밝히지 못한 원인불명의 질병이 참 많다.
한 직장 여성이 메니에르씨병(M럑i럕e? disease, 이명, 난청과 함께 갑자기 평형감각을 잃고 현기증이나 발작을 일으키는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간 그녀에게 의사는 “이 병은 아직 원인을 잘 모릅니다”라는 말과 함께 약만 처방해주었다고 한다. 생활을 재점검해보라는 조언은 듣지조차 못했다고 한다. 어떻게 원인을 밝히려는 노력도 없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메니에르씨병의 발병 구조는 ‘스트레스 → 교감신경 긴장 → 혈류 장애와 과립구 증가 → 내이 장애’라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하고 생활습관을 확 바꾸어야 한다. 또한 혈류 장애와 과립구 증가를 해소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처방을 충실히 따르면 적어도 증상은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여성은 메니에르씨병에 이어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다. 이는 위액이 역류함으로써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명치 언저리가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심해지면 궤양을 일으켜 출혈이나 협착(狹窄)을 유발한다. 이 병도 스트레스성 질환이다.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의 긴장이 이어지면 소화관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소화관은 부교감신경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번에는 병원에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처방받았다. 그야말로 치료가 본질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약으로 이 질병을 고칠 수는 없다.
그 다음으로 그녀는 폐 기흉(氣胸)에 걸렸다. 담당 의사는 이 질환도 원인 불명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원인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는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재발할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로 인한 혈류 장애가 폐에 갑자기 일어나면 폐 조직이 파괴되어 기흉이 생긴다. 폐 기흉은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해야 한다. 폐 조직이 복구되면 폐가 자연스럽게 부풀어 올라서 원위치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재발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여성의 경우, 세 가지 질병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는 환자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다. 즉, 몸을 돌보라는 적신호를 무시하고 앞만 보고 달렸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원인불명이라는 진단을 받을 경우, 환자 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무리한 생활방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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