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라운딩 후 피부 응급 처치는 마스크 팩으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본격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계절이 왔다. 4~5시간 이상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프 라운딩은 피부에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 특히 강한 자외선, 열, 땀, 바람 등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색소침착과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데 갑작스럽게 증가된 자외선 노출로 지친 피부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 팩이다. 마스크 팩의 사용은 단순한 ‘피부 진정’을 넘어, 골프 라운딩 직 후 피부 회복을 위한 ‘응급 처치’ 개념이 되었다.
골프장은 일반 도심보다 자외선 노출량이 높다. 특히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 감소와 광노화를 유발하고, UVB는 홍반과 색소침착을 악화시킨다. 여기에 땀과 열 자극이 반복되면서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벌겋게 달아오름을 느끼게 된다.
골프 후 사용하는 마스크 팩의 핵심은 ‘진정’과 ‘수분 회복’이다. 냉장 보관한 차가운 시트 마스크는 피부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나치게 차갑게 얼린 제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팩은 피부를 덮고 2-30분 동안 유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주기 때문에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량의 자외선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사용하는데 유익하다.
마스크 팩을 사용할 때 팩 종류에 따라 라벨에 적힌 사용 설명서을 읽고 설명서를 따라 사용하길 권한다.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붙여두거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문이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레티놀, 비타민C나 AHA 등의 산성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이 포함된 마스크 팩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팩을 오래 붙이면 더 촉촉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 시트가 마르기 시작하면 피부 속 수분을 다시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0~20분 정도가 적당하다. 팩 사용 후에는 보습 크림으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장벽 회복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 팩을 사용한 후 가려움, 화끈거림, 따끔거림이 느껴지면 즉시 제거 하고 씻어내고 사용한 제품명을 기억하고 제품의 전성분을 확인해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골프는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이지만, 피부에는 반복적인 광노화 환경이 될 수 있다. 하루의 자외선 노출이 당장 큰 변화를 만들지는 않더라도, 누적되면 기미, 잡티, 주름, 탄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라운딩 후 간단한 마스크 팩 하나라도 제대로 활용한다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비싼 제품보다 자극은 줄이고, 보습이 충분하게 되며 열감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의 선택이다. 피부도 운동 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첫 시작은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다. 평소 이러한 관점에서 스킨케어를 루틴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건강한 피부를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