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의 미용적수술, 사지연장술, 휜다리수술
왜 휜다리 수술이 필요한가?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
휜다리 교정 수술의 원리, 효과, 한계 등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휜다리 교정, 정말 운동으로 가능할까?
“근육을 늘리면 휜다리를 고칠 수 있다”는 말, 한 번쯤 교정센터나 헬스장에서 흔히 들어봤을 이야기다. 하지만 현실은 오다리처럼 다리 안쪽이 벌어진 경우, 바깥쪽 근육을 늘리거나 강화하면 11자 다리가 될 수 없다. 비유하자면, 활의 시위의 반대쪽을 아무리 당긴다고 해도 휘어진 활 자체를 곧게 펴는 건 불가능하다. 이처럼 휘어진 ‘뼈’는 근육으로 교정할 수 없다.
수술이 필요한 이유?
필자의, 지난 25년간 집도한 9000례 이상의 휜다리 수술 중, 수술 없이 교정이 가능했던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아주 일부, 약 1%의 환자만이 비수술적 교정이 가능할 수 있는데, 이는 허벅지 고관절의 회전 문제로 인해 겉보기만 휜 경우로 일반적인 휜다리는 수술 외에는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학계의 결론이다.
왜 사람들은 휜다리 교정을 먼저 시도할까?
그 이유는 ‘수술에 대한 공포’라고 생각한다. 수술이 무섭고 비용이 걱정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운동이나 교정치료에 수백, 수천만 원을 지불하지만, 유의미한 효과를 보지 못해 내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실제로 만나본 환자 중에 교정과 물리치료를 통해 2000만 원 이상 투자했다가 실패해서 온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할까?
휜다리와 근육은 무관하지 않다. 근육은 교정의 수단이 아니라, 수술 후 결과를 유지하고 관절을 보호해 준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고,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은 커지게 되므로 근육이 충분하게 있다면 관절을 지지해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가장 권장되는 것은 걷기다. 부담이 적고 다리 근육을 자연스럽게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스쿼트, 런지 같은 하체운동으로 근육을 더 보완할 수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부상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휜다리 상태에서 운동하면?
오다리인 경우, 종아리 바깥쪽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체가 중심축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적응한 결과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무작정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다리 외측 근육이 더 튀어나와 모양이 악화될 수 있다.
휜다리를 고쳐야 하는 이유
휜다리를 방치할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그 휨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무릎 사이가 많이 벌어진 어르신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가 휘어진 다리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제점이다. 근육이 있다면 휘어짐이 덜 할 테지만, 운동 없이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무릎 사이 벌어짐을 피할 수 없다.

상체보다 하체 운동이 중요?
인간은 활동적인 존재이고, 움직임의 기반은 하체이므로, 상체보다 더 중요하다. 특히 무릎, 발목 등 하중을 지탱하는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체 근력 강화는 필수다.
휜다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포에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를 선택하신다면 더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사지연장술의 올바른 이해, 그리고 환자를 생각하는 올바른 수술 • 관절염 통증에서 해방되기 위한 흰다리수술(근위경골절골술) • 미용적 흰다리수술에 대한 8,000case 집약된 노하우 • 평생의 스트레스 단지증에 대한 수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