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안경 벗고 시작하는 캠퍼스 라이프, 스마일라식이 도움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새학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안과에는 개강 전후 시즌 때만큼 시력검사와 시력교정 문의로 내방하는 사람이 가득하다. 이 중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한 초등학생들은 개학 초반에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다가, 4월쯤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뒤늦게 '칠판 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낀 경우가 많다. 본원에만 하더라도 하루에 5~6명, 많게는 10명 가까이 되는 저학년 연령의 아이들이 방문하는데, 대부분 안경 착용이 필요한 근시에 해당한다.

근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에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굴절이상으로, 안경을 쓰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근시 환자는 66만210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근시 환자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 59%에 달하는 수치로, 6~10세 어린이도 26만 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는 눈 성장이 아동 및 청소년 시기에 급격히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다. 근시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안경이나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다. 관리만 잘 한다면 큰 부작용이 없어 아이들에게도 안전하지만, 이미 저하된 시력을 개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성인이 되자마자 시력교정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실제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환자 대부분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안경을 착용했다고 말한다. 아무리 안경 착용이 익숙해졌다 해도,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이 있다 보니 눈 성장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바로 수술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본격적으로 캠퍼스 활동을 시작하는 대학 새내기나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년 층에서 가장 높다. 보통 3월 개강을 앞두고 수술을 받지만, 실기 전형 준비 등의 일정으로 개강 후 상담 오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학기 중인 대학생들은 빠른 회복이 가능한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체계적인 검사와 상담을 거쳐 적절한 경우라면 '스마일라식'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비쥬맥스500'이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펨토초 레이저를 각막에 조사하는 방법이다. 이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약 2mm 크기의 절개창을 생성하는데, 이는 라식과 라섹보다 약 10분의 1 수준이다. 따라서 각막이 노출되는 범위 자체가 작은 데다, 각막 절편을 생성하거나 상피를 벗길 필요가 없어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수술 안정성 역시 우수한데,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으므로 외부충격에 강하고 보다 정교한 교정이 가능하고,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 위험도 현저히 낮다. 학기 중임에도 수술을 받으려는 대학생들이 많은 이유도 이러한 점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스마일라식은 장점이 다양한 시력교정술에 해당하지만, 누구에게 적절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개개인의 정확한 안구상태에 따라 다른 방법이 안전할 수 있고, 특히 이제 막 성인이 된 환자는 눈 성장이 완벽히 끝나지 않을 수 있어 반드시 검사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

아울러, 수술 시간이 짧다고 하여 쉬운 수술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각막 실질 제거 등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한 스킬이 필요한 만큼, 환자는 집도의의 실력과 전문성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이는 '스마일 닥터인증' 여부로 판단할 수 있는데, 이는 비쥬맥스 장비 개발사인 칼 자이스 사에서 스마일라식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높은 의사에게만 발급하는 증서라 공신력이 높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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