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See It" – 닥터나이키가 전하는 눈 건강법

퍼스널아이즈 라식으로 알아보는 시력 2.0의 시대

비앤빛안과

류익희 대표원장

지난해 11월 신규 런칭된 퍼스널아이즈 라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23년 10월 스마일프로가 출시된 이후 약 1년 만에 출시된 수술 방법이다. 그런데 막상 퍼스널아이즈 라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에 진행하면 라식 수술 방법과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퍼스널아이즈 라식은 기존 라식과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수술이라고 불리는 것일까?

기존 라식 수술과 퍼스널아이즈 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검사 단계에서 드러난다. 퍼스널아이즈 라식은 검사 단계에서 사이트맵 장비를 사용한다. 이 장비는 첨단 광선 추적 기술(Ray-tracing) 기술을 적용하여 환자의 안구에 2천여 개의 광선을 쏘아 보낸다. 빛의 반사를 이용해 시력교정수술에 필요한 각종 검사 값을 측정한 다음 안구와 완전히 동일하게 생긴 3D 모델을 생성하는 장비다. 이 단계가 실제 시력교정술에서 어떤 차이를 가지고 오는지 알아보자.

기존의 시력교정술은 각막의 외부 형태와 근시, 난시를 고려하여 교정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난시가 심한 환자나 각막 비대칭이 심한 경우 각막을 매끄럽게 다듬는 “컨투라 비전”을 실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각막 전면부 모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위수차 교정에는 탁월하지만 고위수차 교정은 어려웠기 때문에 난시의 원인에 따라서 수술 후에도 ‘잔여 난시’가 남을 수 있었다. 

퍼스널아이즈 라식은 사이트맵 장비를 이용해 각막 외부의 모양과 근시, 난시 외에도 각막 후면부의 모양, 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거리, 수정체의 두깨와 모양, 위치 등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안축장(안구 전체의 길이), 수차 (웨이브프론트) 등의 다양한 컴포넌트를 한 번에 측정한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장비를 이용해야 했던 검사 값들을 하나의 장비로 여러 개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오차 값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구 모양을 그대로 본뜬 3D 모델링을 생성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한 점으로 모일 수 있을지를 분석, 계산한다. 때문에 기존에는 계산이 어려웠던 안구 내부 공간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선명한 시력 개선이 가능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퍼스널아이즈 라식을 이용한 수술 사례가 다수 누적되어 다양한 임상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 퍼스널아이즈 수술을 받은 환자의 100%가 1.0 이상의 시력을 회복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임상군의 10%는 2.0까지 시력을 회복하면서 시력교정 2.0의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다.

시력교정 2.0 시대란 단순히 교정 후 시력이 2.0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 아니다. 각종 수차에 대한 계산이 자동으로 이루어짐은 물론, 그동안 의료진의 노하우에만 의존하였던 피상적인 각종 수치 교정이 명확하게 현실화되며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선명한 2.0 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력교정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직업상의 이유 등으로 인해 ‘시력의 질’이 중요하여 수술을 망설이고 있던 분들이라면 퍼스널아이즈 라식을 통해 더 선명해진 시력을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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