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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구강검진,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할까?

알프스치과의원

박경아 대표원장

아기에게 첫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어떻게 하면 충치가 생기지 않고 치아가 예쁘게 자랄 수 있을까 관심을 갖는다. 치아관리는 구강검진에서 시작된다. 영유아기에는 충치예방을 위해, 그리고 치아와 턱뼈의 정상적인 발달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지원으로 만 1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단순히 충치를 검사하는 것뿐 아니라, 아이의 구강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유치의 충치 여부, 치아 배열과 턱뼈 성장 상태, 부정교합(덧니, 주걱턱, 반대교합 등) 징후, 혀 잇몸 입술 등 구강 점막의 건강 상태, 양치 습관 및 구강 위생 상태를 살펴 어릴 때부터 치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영유아의 치아 건강을 위해 만 1세부터 5세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구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3번의 검진 시기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검진은 생후 18~29개월로 어금니를 포함한 대부분의 젖니가 나온 후 진행된다. 이 시기에는 초기 충치 여부와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이 형성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손가락 빨기, 젖병 사용 습관 등이 치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확인한다. 

두 번째 검진은 생후 42~53개월에 진행된다. 아이가 말을 시작하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시기로 앞니와 어금니의 마모 상태, 충치 발생 여부를 점검하며, 올바른 칫솔질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평가한다. 또한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거나 부정교합(덧니, 주걱턱, 반대교합 등)의 징후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치과 방문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치과 방문과 치료들에 적응하도록 하는 과정도 일생에 걸쳐 순조로운 치과치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 검진은 생후 54~65개월로 유치열이 완성되고, 곧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진행된다. 유치의 충치 상태를 확인하고, 영구치가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지 평가한다. 이때는 부정교합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조기 교정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유치가 빠지는 시기도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지거나, 반대로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 영구치 배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유치의 조기 탈락이라고 판단되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하는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영유아 구강검진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검진기관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검진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가까운 치과 병·의원 중 검진이 가능한 곳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국가 건강검진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검사이므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어릴 때의 치아건강이 평생 이어지기 때문에 첫 이가 나기 시작하면 권장하는 시기에 맞춰 치과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이 영유아 구강검진을 적극 이용해 초기 충치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아와 턱뼈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면 평생 아름답고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아는 치열을 만들고 치열은 얼굴을 변화 시키며, 밝은 표정의 얼굴은 새로운 인생을 만듭니다. 일본 알프스틀니 제작의 풍부한 임상노하우를 가지고 전악치료의 관점에서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보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프스치과의 치료가 환자분들의 삶 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료에 정성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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