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스마일라식, 대학생들이 학기 중 많은 찾는 이유

BGN 밝은눈안과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

올해 1월 서울에서 자취하며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남학생(21세, 대학교 2학년)이 본원에서 상담을 받고 갔다. 2월부터 1달간 학교에서 하는 방학 특강 수강 전에 불편한 안경을 벗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환자가 그렇듯 이 학생도 수강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빠른 회복과 시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력교정술을 원했다. 이에 각종 검사와 상담을 거쳐 필자는 환자에게 ‘스마일라식’을 권했고, 수술 후 안정적으로 개선된 시력을 유지 중이라고 전해왔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 결합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라식 수술은 약 20mm의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각막 상피의 손상이 적어 회복 기간이 짧은 편이지만 충격에 약해 각막 절편이 밀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절편을 따로 만들지 않고 각막 실질을 레이저로 조사한 다음, 보호용 덮개를 씌우는 원리다. 라식에 비해 통증이 있는 편이고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충격에 강해 안정성이 높다.

스마일라식은 라식의 적은 통증과 라섹의 안정성을 결합한 수술이다. 독일 칼 자이스사의 비쥬맥스 장비로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의 실질부에 렌즈 절편을 생성한 뒤, 미세 절개창으로 절편을 추출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하게 된다. 이때 라식의 10분의 1 수준 범위로 각막 절개가 이루어지므로 각막과 주변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통증이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고, 수술 다음 날 세안, 가벼운 운동, 일상생활이 가능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또한 스마일라식은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존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에도 시도할 수 있다.

시력교정술에서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각막 보존 여부다. 각막을 지나치게 많이 깎을 경우 각막확장증,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얇은 환자들은 라식, 라섹 수술을 받기 어려웠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과정에서 각막절편 생성, 각막상피 제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 절삭이 아예 불가능한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을 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바로 의료진의 숙련도다. 기존 수술의 장점이 결합됐다고 해도 수술 난도가 낮거나 간단한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수술에 앞서 체계적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이 우선돼야 앞서 말한 스마일라식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환자는 온라인상 후기나 이벤트, 가격 프로모션에 집중하기보다, 해당 병원이 수술 전 체계적인 검사 절차를 진행하는지, 최신 검사기기와 수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집도의의 스마일라식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의료진의 실력은 칼 자이스에서 의료진 기술력, 성과를 평가해 수여하는 ‘스마일 닥터 인증’ 보유 여부로 판단할 것을 추천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감각 70% 정도를 당담하는 시각, 나는 '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잘 보이는' 시력이야기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안구질환과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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