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
[체내 중금속이 넘쳐나는 시대1] 텅스텐 중독과 뇌 손상: 깊이 있는 분석
로뎀요양병원
유재국 병원장
우리는 치매와 인지 기능 저하를 생각할 때, 보통 노화나 유전적 소인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환경, 특히 우리가 노출되는 금속들이 우리의 뇌 건강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전직 금속 제련소 및 반도체 공장 근무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는 이 문제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으며, 텅스텐 중독과 뇌 손상 및 치매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중금속의 위협
납과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신경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졌다. 그러나 텅스텐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금속으로 인식됐고, 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이루어졌다. 하지만 최근의 사례 연구는 텅스텐이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사례 연구를 통한 경고
85세 남성 환자는 30년간 금속 제련소에서 근무하고 15년간 반도체 공장을 운영한 경력이 있다. 이 환자는 중증의 치매 증상을 보였으며, 폐섬유증도 함께 겪고 있었다. 의료진은 모발 중금속 검사를 통해 텅스텐 수치가 유의하게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독특한 치료 접근법과 놀라운 결과
이 환자는 독특한 해독 치료를 받았다. 치료 방법에는 킬레이션 요법, 고압산소치료, 광양자치료, 골수 줄기세포의 척수강내 주사 등이 포함되었다. 치료 후 환자의 인지 기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폐섬유증 증상도 호전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텅스텐 중독이 가역적이며, 적극적인 해독 치료가 인지 기능 저하를 회복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금속 노출과 건강한 뇌 생활
이 사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환경적 요인이 인지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려준다. 특히 금속에 대한 장기간 노출은 중요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치매 진단 시 이러한 환경적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맺음말
우리의 뇌는 예상치 못한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례는 텅스텐과 같은 중금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환경적 노출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손상, 면역체계 붕괴, 기능성 또는 만성 소화불량 등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원인을 알수 없는 많은 질환들이 체내 중금속 중독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 병원과 여러 진료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하더라도 효과가 없는 경우들이 많으며, 장기간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알루미늄, 납, 비소, 붕소, 텅스텐, 니켈 등) 등의 배출을 통해 호전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중금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련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견해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