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은 원장의 '소중한 눈을 위한 3분 정보'

라식·라섹 여름에 해도 괜찮을까?

밝은성모안과의원

금지은 원장

뜨거운 햇볕에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장마철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는 여름. 여름이라는 계절은 학생들은 방학을 맞이하고 직장인들은 기다리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계절이다 보니 많은 사람이 연휴를 이용해 그동안 계획한 일들을 실행하고자 많은 것을 알아본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여행과 미용수술이다.

최근 시력교정술은 회복이 상당히 빠르다 보니 연휴가 길면 미용수술을 받고 바로 여행까지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이때, 가격과 함께 많이들 걱정하고 신경 쓰는 게 바로 수술 시기이다. 여름이면 땀도 많이 나고, 수술 후에 물놀이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부터 염증 때문에 여름에 수술은 피하라는 말을 듣고 고민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시력교정술은 미국처럼 땅이 커서 더운 날씨의 지역과 추운 날씨의 지역을 모두 가진 곳과, 지역적으로 무더운 날씨의 중동이나 아프리카, 추운 날씨의 유럽 국가에서도 날씨 상관없이 많이 진행하는 수술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많은 이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왔기에 수술 후 문제가 많은 계절은 없는지 차이가 명확하게 비교가 가능했다. 비교 결과를 보면, 특정 계절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은 찾기 어렵다. 계절 상관없이 수술 후 관리를 최대한 신경 쓰기만 하면 된다.

시력교정 수술 후엔 인위적인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균에 의한 감염이나 염증반응이 생기지 않게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관리가 어려운 건 절대 아니다. 처방을 받아 구입한 안약으로 각막표면을 적셔 주기만 하면 된다. 병원에서 정해준 횟수를 지켜서 한두 방울만 눈에 넣어 주면 되는 일이다. 통증이 없다면 여행이나 관광도 가능하다.

다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력교정술 전과 똑같이 모든 게 가능한 건 아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개인운동 정도는 가능하지만, 수술 초반 한 달째까지는 여럿이서 물을 같이 사용하는 찜질방이나 수영장은 자제하길 권한다. 물속에는 소독을 위한 성분으로 인해서 눈이 자극될 수 있는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각막상피를 비비면 회복이 더뎌진다. 라섹의 경우, 상피가 다시 벗겨져서 심한 통증이 생겨 렌즈를 다시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 라식은 절편 문제로 시력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나 염색은 수술 전에 미리 받아 두는 게 좋다. 수술 후에는 한 달 정도의 안정기를 지나고 파마나 염색을 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을 결정하는 요인엔 계절이나 날씨는 없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 본인의 시간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많은 시기에 라식, 라섹, 스마트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등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 어떤 것인지 정밀검사를 받고 결과를 안과전문의와 함께 살펴보고 선택하면 된다. 최근에는 스마트스마일라식이나 투데이라섹처럼 회복속도가 빠른 수술 방법을 통해 직장인들도 짧은 연휴 기간에 맞춰 수술을 진행하는 분들이 많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수술방법들은 임상결과와 함께 이미 많은 수술이 진행되어왔기에 안전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한 방법이다.

종종 병원을 찾는 환자 중 검사 전 주변 지인이나 광고만 보고 수술방법을 본인이 결정하고 왔다가 검사 후 생각했던 방법과 차이를 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수술을 생각한다면 본인의 눈은 수술이 가능한지를 먼저 정밀검사로 파악하고, 가능한 수술 방법 중 선호하는 수술방법을 고르길 추천한다.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여름철에도 걱정 없이 수술받고 좋은 결과 유지하길 바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력교정 및 노안/백내장과 연령/계절성 안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