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 적절한 시기 따로 있을까?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지난해 수능을 본 송 양(20세, 대학생)은 대학 입학 후 첫 여름방학을 앞두고 안과를 찾았다. 송 양의 계획은 방학기간 동안 시력교정술을 받고 안정적으로 회복하여 다음 학기를 맞으려 한 것이다. 각종 검사와 상담 후 근시와 난시가 모두 있는 송 양에게 전문의는 '스마일라식'을 권했는데, 송양은 방학이 아닌 그다음 날에 바로 수술을 한 뒤 회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눈이 나빠 시력교정을 하고자 하는 이들 대부분은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을 중시하곤 한다. 바쁜 현대인들, 특히 장기간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회복이 더딘 수술은 받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유리한 수술이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기존의 1세대, 2세대 시력교정술이 라식과 라섹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한데, 아무래도 수술에 따라 회복기간이나 통증, 외부충격에 대한 안정성 등의 요소가 달라 수술 후 활동에 제약이 존재한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의 실질을 교정량만큼 절제하는 수술이다. 수술에는 독일 자이스 社의 비쥬맥스 장비가 쓰이는데, 이 레이저는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각막의 실질만을 절개하기 때문에 라식과 달리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각막 전반의 안정성이 잘 유지되기 때문에 활동적인 일상활동에 큰 제약이 없다. 여기에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발생 우려도 낮출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스마일라식은 각막 두께가 얇은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기존의 시력교정술인 라식은 각막이 너무 얇은 초고도근시, 난시 환자 등은 기존의 시력교정술을 적용하기 어렵지만 스마일라식은 적용가능한 환자군의 범위가 넓다.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스마일라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환자에 따라 눈 상태와 기저질환 여부, 직업군에 따라 적합한 시력교정술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이나 20대 초반의 경우 아직 눈 성장이 진행 중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에 적절한 시기를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존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검사 전 일정 기간 동안 렌즈 착용을 삼가야 한다. 검사는 각막이 안정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하는데,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을 눌러 형태를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개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며, 기존의 시력교정술이 불가했던 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다른 시력교정술이 더 적절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체계가 잘 잡힌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집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을 해야 한다. 검사 후 아직 눈 성장이 끝나지 않았다면 시력교정술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 의료진의 숙련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마일닥터인증'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인증은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자이스사에서 일정 수준에 이른 의료진에게 직접 부여하는 인증서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위생과 방역이 철저한지, 사후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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