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영의 관절OK

낫지 않는 극심한 통증 ‘어깨 석회성건염’, 내시경 석회제거술로 통증 해방 가능

연세오케이병원

장철영 원장

<침착된 어깨 석회(좌) 및 내시경 제거술 후 사진(우) 자료제공: 연세오케이병원 장철영원장>

어깨 석회성건염은 힘줄 부위에 석회가 침착되어 단단히 굳으면서 날카로운 통증과 찢어질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개 40대 이상의 주부와 직장인에게 많이 호발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는 젊은 남성에서도 발생한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움직일 수 없거나, 가만히 있을 때 통증 혹은 야간통, 잦은 어깨 불편감 및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 석회성건염 의심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초기 치료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가 많이 시행되며, 염증과 통증 감소를 위한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여러 번의 충격파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팔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반복되는 재발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질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3mm 초소형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석회 제거술을 시행한다. 피부절개 없이 약 3mm 크기 두 개의 포털을 이용해 내시경카메라로 석회 부위 타깃점을 형성하여 주변조직 손상 없이 석회만을 제거해 낸다. 석회로 인해 어깨가 굳어버리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관절낭 유착박리술을 동시에 시행해 어깨 가동 범위도 함께 회복시킬 수 있다.

어깨 석회성건염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이다. 보존적 치료만을 고집하다가 자칫 회전근개 손상이나 어깨 오십견으로 번져 더 큰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술 소요시간도 10~20분 내외, 입원기간은 1~2일 정도로 짧은 편이며, 시술 다음날 바로 팔을 휘저으며 사용이 가능하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고민하고 미루기보단 올바르고 빠른 치료를 요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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