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군 입대 전, 시력교정술로 스마일라식 선호하는 이유는?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성씨(57세, 남성)는 최근 막내아들(21세)과 함께 안과를 찾았다. 올여름에 입대하는 아들에게 시력교정술을 시켜주기 위해 전문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각종 검사 후 상담을 거친 성씨의 아들에게 의사는 '스마일라식'을 권했다.

실제, 성씨의 아들처럼 군 복무를 하기 전에 시력교정술을 받고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군 생활에서는 분실과 부상의 위험이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스마일라식'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회복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우수해서다.

1세대, 2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은 회복기간이 길거나, 외부충격, 안구건조증 등에 취약하다는 단점으로 인해 군인에겐 비교적 제한되는 편이었다. 라식과 라섹 모두 각막 절편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각막 표면을 절개하는 과정이 불가피하다. 특히, 라식의 경우 절편부분이 외부충격에 밀릴 수 있고, 라섹은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어 빠른 복귀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미세하게 절개해 각막조직과 표면 신경층의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수술방법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시력 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확률이 낮고,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외부충격에도 안정적이다. 여기에 라식과 라섹이 불가한 각막이 얇은 고도 근시와 난시 환자군에도 시도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군인은 물론, 헬멧이나 고글을 끼는 스포츠를 취미나 직업으로 하는 이들 등 다양한 이들이 스마일라식을 선호한다. 정밀 검사에서 스마일라식이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 당일에 수술까지 시행할 수 있어 휴가를 나와 수술을 받는 군인들도 많다. 관리만 잘한다면,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부대에 복귀해서도 큰 무리 없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뚜렷해도 누구나 모두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각막 두께나 동공 크기 등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진행에 앞서 체계적인 접합도 검안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극한의 외부환경과 충격에 노출된 군인에게는 적합한 각막강화술, 안구건조증 예방치료를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스마일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의 한계를 보완한 시력교정술로, 기술력과 완성도가 향상되어 안정과 수요가 높아졌다. 따라서 수술 뒤에 겪을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이나 통증 걱정을 줄일 수 있고, 특히 환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회복 시간도 짧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시력교정술은 굴절이상 범위나 수술 방법 그리고 임상적 특징 등에 차이가 있어 내 눈에 맞는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병원이 최신 장비와 검사, 수술, 상담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사후관리는 철저하게 이루어지는지, 집도의가 '스마일닥터 인증'을 갖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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