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급격히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봄철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조한 봄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한 오염물질이 섞인 미세먼지와 코를 간지럽게 하는 꽃가루는 피부 트러블이나 비염을 일으키고, 눈에 닿으면 다래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을 일으켜   이로 인해 봄철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평소 눈이 약하다면 건조한 봄철에는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의 표면도 예민한 피부와 비슷하다. 눈물층은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피부처럼 눈의 표면을 미세한 두께의 눈물층으로 덮고 있다. 이 눈물층이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세균을 죽이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결막과 각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산량이 줄어들거나 눈물 증발량이 많아지면서 눈물의 보호기능을 못하게 되고 눈을 자극하게 되는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건강한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기름층의 세 가지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봄철에는 눈에 유해한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정상적인 눈물층이 깨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더욱 심해진다. 이런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방치하게 되면 증상들이 심해지고 만성화하여 더욱 치료가 힘들게 되며 안혈관은 많아지고 굵어져 항상 충혈된 상태로 있게 된다.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은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위해 검진이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안검염, 각막염, 결막염 등의 안질환이 대표적이며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계절적 원인, 컴퓨터,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에 의한 잘못된 생활습관, 눈물의 양이나 질적인 기능저하를 유발하는 노화현상, 콘택트렌즈의 사용이나 안과수술 후 안구표면의 신경손상, 다양한 약제의 장기 사용을 비롯해 당뇨나 다양한 면역질환의 염증반응 등이 있을 수 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도 그 원인에 따라 세 가지 눈물층에 영향을 주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인공눈물, 자가혈청 눈물약, 레스타시스 등이 필요할 수 있고 증상에 따라 누점폐쇄술이나 IPL 레이저 치료가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눈영양제를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원인별 전문 치료와 함께 질환관리, 눈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자제하는 생활관리를 함께 함으로써 안구건조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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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눈 드림

[드림성모안과의원]
구태형 대표원장

-가톨릭 의과대학 졸업
-안과전문의
-가톨릭 의과대학 안과 외래교수
-대한백내장 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
-미국백내장 굴절수술학회(ASCRS) 정회원
-렌즈삽입술(ICL) Most experienced and best skilled Dr.

시력교정 및 노안/백내장 수술 최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령 또는 계절에 따른 주의 안질환 관리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