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노안시력교정 렌즈 '알티플러스' 백내장 전에도 삽입 가능해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종합병원에서 19년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홍 씨(여성, 47세)는 최근 급격한 시력 저하를 느껴 병원을 찾았다. 이미 5년 전에 노안이 시작되어 근거리 시력저하를 겪곤 했지만, 초점이 바뀔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까지 나타난 것이다. 안과 검진 후, 홍 씨에게 백내장 발병 여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알티플러스' 렌즈삽입술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노안은 눈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 눈 안에 있는 수정체는 보는 거리에 따라 수정체가 변화하는데 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떨어지게 되어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노안이라 한다.

보통 노안은 교정용 안경을 쓰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안경 없이 보다 영구적인 시력교정 효과를 보기 위해 수술을 받기도 한다. 노안과 비슷한 시기에 발병할 수 있는 질환에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나타나는 ‘백내장’이 있다. 이에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모두 개선하고 싶은 경우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도할 수 있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대표적인 백내장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은 백내장 치료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노안은 있지만 아직 백내장이 발병하기 전인 중장년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하다.

그렇다면 시력 개선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고 싶은 40대, 50대에게는 어떤 시력교정술이 적절할까. 최근에는 노안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안내삽입렌즈 '알티플러스'가 그 대안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 신개념 노안 교정용 특수렌즈인 알티플러스는 40년 안과용 렌즈 전문기업 네덜란드 옵텍 (OPHTEC) 기술력으로 완성되었다. 앞서 30년 간 우수성을 증명해 온 안내삽입렌즈 '알티플렉스'의 안정성과 노안 교정을 위한 다초점 렌즈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티플러스 렌즈에는 옵텍사만의 최신 멀티포컬 기술인 굴절형 CTF 특허기술이 반영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다. 따라서 렌즈 내 다양한 근·원거리 초점을 가지고 있어 모든 거리에 있는 사물을 잘 보이게 하며, +2 디옵터 원시부터 -15디옵터 초도고근시까지 시력 교정과 노안 교정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한 렌즈 진입로만 절개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막과 수정체 손상이 거의 없어 안구건조증 등 후유증 우려가 적다.

무엇보다도 수정체를 제거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과 달리, 알티플러스 삽입술은 수술 시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추후 백내장 수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수술 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렌즈를 제거하면 수술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알티플러스 수술을 받은 노안 환자가 추후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기존에 삽입된 알티플러스 렌즈를 제거한 뒤 백내장수술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백내장 수술이 필요 없다면 알티플러스 렌즈를 영구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알티플러스 삽입술의 이러한 '가역성'은 기존의 레이저 시력교정 또는 다초점 백내장수술과 비교했을 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알티플러스는 가입 굴절력이 돋보기 도수 2D 이상으로,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로 포커스가 이동할 때도 자연스럽게 시력이 이어지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연속초점 방식은 수술 후 상당한 만족도로 이어지며,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던 수정체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따라서 백내장은 없지만 노안이 있는 40-50대, 과거 단초점 인공수정체 렌즈삽입술 받았지만 노안교정이 필요한 경우, 수정체와 각막을 보존하고 싶은 경우 등 보다 넓은 환자군에 알티플러스 삽입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알티플러스는 누구에게나 해당 수술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옵텍사의 엄격한 수술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만 알티플러스 렌즈를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병원에서 전방 깊이, 각막내피 세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 눈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알티플러스 렌즈삽입술을 고려한다면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되고 정교한 기술을 갖춘 의료진인지, 최신장비와 검사, 수술, 상담 시스템을 갖춘 안과인지 등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占썬끉�좄린袁④컳占쏙옙
占쎄쑬�뗰쭩�덇컳占쏙옙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좎떬�낅츩�브퀗�h땻占� �좎럩裕놅옙��쇿뜝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