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영의 관절OK

팔꿈치통증 ‘테니스엘보‘, PRP조직재생술로 치료 부담 적어져

연세오케이병원

장철영 원장


<원심분리로 추출된 PRP>            <손상 힘줄(좌)과 정상(우)(자료제공 연세오케이병원)>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다. 사실 정확한 병명은 ‘외측상과염 혹은 내측상과염’인데,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향하는 힘줄(건)의 시작 지점인 ‘상과’ 부위에서 힘줄의 미세한 파열 및 손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초기 치료로 스테로이드 주사가 많이 시도되고 있는데, 단시간 내에 염증 및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는 있지만, 지속적인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 힘줄의 면역을 떨어뜨려 완전파열을 유발하고 조직 재생을 막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는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질병 초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속적인 충격파치료에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테니스엘보’로의 진행을 의심해봐야 한다.

지금까지 만성의 치료는 피부를 4 cm가량 절개 후 염증 및 섬유화 된 조직을 제거하고 유착을 박리하는 유리술을 진행했다. 결과는 양호하지만 회복부담이 높은 편인데, 절개로 손상된 피부와 주변조직의 감염 없는 회복을 위해 평균 2~3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또한 회복까지 3~4주가량의 기브스 고정 및 약 4주 정도의 추가 재활이 필요해 회복부담이 컸다.

하지만 더 이상 위와 같은 수술 부담 없이 당일 시술/퇴원 원스톱 치료가 가능해졌다. 피부 절개가 없는 PRP 조직재생시술 덕분이다.  PRP(Platelet Rich Plasma)란 자가혈액을 원심 분리해 얻은 중간층의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으로, 다양한 성장인자, 줄기세포, 내피세포등이 함유되어 있어 손상된 힘줄의 재생 및 골재부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2019년에 허가된 신기술이다.

시술 과정은 힘줄의 미세손상과 신경까지 확인이 가능한 고해상 초음파를 통해 염증의 발현부위에 타깃점을 형성한다. 다음 미세침을 타깃점에 삽입해 섬유화 된 딱지조직과 조직 내 유착을 제거하여 신선한 힘줄이 노출되도록 한다. 이후 추출한 PRP조직재생액을 주입하여 뼈와 힘줄사이에서 힘줄 조직을 재생시키도록 한다. 

지난 5년 간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시술 시간은 10분 이내였으며, 평균입원기간은 0.8일, 마지막으로 시술 후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에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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