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영의 관절OK

‘무지외반증’ 치료, 최소 침습 MICA수술로 절개 없이 교정 가능해져

연세오케이병원

장철영 원장


<무지외반증 수술 전, 후 (자료제공 연세오케이병원)>


발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의 상당수는 무지외반증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특히 여성 환자 비율이 남성보다 4배가량 높다. 변형이 시작되면 보행 불균형으로 관절 균형이 무너지면서 무릎, 고관절, 척추에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무지외반증은 엄지가 휜 각도(무지외반각) 20도 미만의 경우 보행교정, 교정기 등의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지외반각이 20도 이상이거나, 튀어나온 부분으로 통증이 지속되면 수술적 치료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 수술은 평균 4~8cm 정도의 피부절개 후 돌출된 뼈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더뎠다. 또한 금속핀, 나사를 통한 고정 후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해 수술비용, 회복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술식 개선을 통한 최소침습 MICA (Minimal Invasive Chevron & Akin) 수술을 도입해 흉터, 출혈, 감염의 우려가 적어졌고, 수술시간도 약 15~20분 정도로 짧아졌다. 여기에 녹는 나사를 사용할 경우 2차 수술이 생략되어 비용부담이 줄고 회복기간이 짧아져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졌다.

최소침습 MICA 수술을 받은 환자분들이 당일 바로 보행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무지외반증 수술은 정교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술의사가 족부전문의가 맞는지, 기존 수술을 통해 많은 경험과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5년 간 장기 주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수술 시간은 15~20분 내외였으며, 입원기간은 1~2일로 당일 혹은 이튿날로 빠른 퇴원이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에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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