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력검사 차 부모님과 안과를 찾아온 김진우(8세, 초등학생) 어린이는 양쪽 눈 모두 0.15의 결과가 나왔다. 워낙 활동적인 성격상 안경 착용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김진우 어린이는 드림렌즈로 시력교정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수업의 확대 등 스마트 기기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력이 저하된 소아‧청소년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근시 환자 중 0~19세 소아‧청소년이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다. 먼 곳을 바라볼 때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굴절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의 근시는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발생한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최근의 전자기기 사용 증가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악화되며, 아이의 성장 속도에 따라 같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근시를 방치할 경우 고도 근시로 진행되거나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의 안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근시가 진행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근래에는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해 드림렌즈가 널리 보급되고 있다. 

드림렌즈는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각막 모양을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비수술적 각막 교정술로, 근시 또는 난시를 일시적으로 교정하고,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 

렌즈의 후면에 의해 각막이 눌러져 평평해짐에 따라 시력이 교정되는 원리로, 취침 시 렌즈를 착용하고 아침에 이를 제거하면 정상 시력을 찾을 수 있으며, 낮부터 취침 전까지 교정된 시력이 유지된다. 

미국 FDA 승인 등으로 높은 안전성을 입증받은 드림렌즈는 기존의 렌즈들보다 두께가 30% 정도 얇아져 산소투과성이 증가됨으로써 눈에 밀착력을 높여 어린이가 장시간 편안히 착용하고 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개 많은 이들이 드림렌즈를 아이들이 하는 렌즈로 생각하고 있지만, 성인도 가능하다. 

성인 근시 환자의 대부분은 안경을 착용하는 편이나, 미용 목적이나 여러 이유로 안경이 불편한 경우에 다른 시력교정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안경도 싫지만,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에도 부담을 느끼는 성인이라면 드림렌즈를 고려할 수 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더욱 만족스러운 시력교정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에 안과 전문의의 철저한 검사와 처방을 거쳐야 한다. 

각막굴절 검사와 각막 지형도 검사 등을 통해 안구 상태를 파악하고 렌즈 착용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후, 가장 적합한 종류의 렌즈를 착용하고 결정해야 하므로 전담 주치의가 있는지, 세밀한 영역을 체크할 수 있는 의료장비를 갖추었는지, 다양한 맞춤렌즈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인지 등을 잘 살펴보고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드림렌즈는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구 상태를 검진하고, 2~3년 단위로 렌즈를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유지 관리 시스템이 잘 마련된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드림렌즈는 착용 후 취침해야 하므로 각막염 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의 위생 관리 등이 중요하다. 드림렌즈를 고려하고 있다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여러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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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현)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대표원장
전)BGN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국군 대전병원 안과과장
안과전문의
ICL/SMILE 인정의
대한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안과학회(AAO)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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