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백내장 예방하는 여름철 자외선 차단 습관

BGN 밝은눈안과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

최근 안과를 찾은 오 모씨(48세, 남)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건설업에 몸담고 있어 평소 야외 현장 업무가 많았던 오 씨는 자외선에 잦은 노출로 안구 노화가 가속화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노화이다. 그러므로 백내장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오래 지키기 위해서는 눈의 노화를 촉진하는 요소들을 줄여 나가야 하는데, 특히 요즘 같은 여름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눈에서도 노화를 불러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햇빛은 자외선의 원천이므로, 오 씨처럼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이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눈의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확률이 높다.

자외선은 파장이 긴 특성상 각막을 통과해 수정체는 물론 깊게는 망막까지 도달하며, 세포를 파괴하는 성질이 있어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뜨거운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듯,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이 직접 눈에 닿지 않아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이 100%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선글라스의 색이 짙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것은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율을 사전에 꼭 확인하길 권장한다.

만약 선글라스 렌즈의 색만 진하고 차단율이 없는 제품일 경우, 오히려 렌즈의 짙은 어둠 때문에 동공이 커져 자외선은 침투할 확률이 높아지고 차단은 하나도 되지 않아 눈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선글라스 역시 오래 사용할수록 기능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햇볕이 강한 여름철, 선글라스 착용 등의 건강한 습관으로 눈의 건강을 오래 유지하시길 바란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감각 70% 정도를 당담하는 시각, 나는 '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잘 보이는' 시력이야기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안구질환과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