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보인다'>

백내장 수술 전 철저한 정밀검진이 수술결과 좌우

BGN 밝은눈안과 롯데타워

김정완 원장

50대 후반의 안 씨(자영업, 남성)는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진행해오다 최근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점점 눈이 침침하고, 사물이 겹치는 증상이 더해지는 것 같다는 안 씨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겠다는 판단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에 필요한 다양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백내장은 노화 등의 이유로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져 생기는 안질환이다. 눈앞이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여 시야 확보가 어렵고, 눈이 부시거나 침침해지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약물치료로는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는 어려워 점차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백내장도 환자마다 증상과 진행상태가 모두 다르므로 백내장이 발생하면 정밀 검사를 바탕으로 개인별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전에는 주로 시기능 검사, 각막 검사, 백내장 검사, 안구건조증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를 실시한다. 개인의 눈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후 수술을 시행해야 더욱 만족스럽고, 예후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에 앞서 안과에서는 안구 내의 굴절력 문제를 알아보고, 각막 전후면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해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계산하며, 안저검사를 통해 안구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다. 최근에는 무산동 광각안저촬영법의 등장으로 산동제 없이 짧은 시간 안에 망막의 80%까지 촬영해 검사할 수 있어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막 후면의 정밀 분석을 통해 원추 각막을 조기 진단하고, 각막 난시 측정 등을 시행하며, 백내장으로 인한 혼탁의 정도를 파악하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에는 OCT 장비를 사용해 안구생체조직의 단층영상 및 횡단면을 CT나 MRI의 10배 이상으로 우수한 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다. OCT는 백내장의 유무뿐만 아니라 각막과 망막, 맥락막, 시신경, 초기 녹내장 등을 검사할 수 있고, 황반변성 등 치명적인 안질환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어 검사 및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런 모든 검사를 거친 후에 개인 눈 상태에 가장 최적화해 백내장을 치료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의학 기술이 발달했지만, 수술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와 진단 과정이다. 정확한 진단이 더욱 만족스러운 수술의 전제가 된다.

그러므로 백내장 수술을 위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갖췄는지, 또 이 같은 검사결과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수술을 계획할 수 있도록 의료인이 충분한 경험을 갖췄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공적인 백내장 수술을 통해 건강한 눈을 되찾고 싶다면,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우수한 장비와 숙련된 경험을 사전에 확인하길 권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감각 70% 정도를 당담하는 시각, 나는 '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의 '아는 만큼 잘 보이는' 시력이야기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안구질환과 올바른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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