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등에 타투를 새기기 전 전신마취를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브라질 40대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남성 리카르도 고도이(45)는 스포츠카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약 2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지난 20일 고도이의 인스타그램에 “고도이가 세상을 떠났다”며 “그를 좋아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고도이는 등 전체에 타투를 새기기 전 브라질의 디아 레비탈리테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받았다. 의료진이 마취 진정(약물을 사용해 의식 수준을 낮추는 기법)과 기관내삽관(입‧코를 통해 기관 내부로 튜브를 삽입해 기도를 확보하는 의료 시술)을 시작하자마자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고도이는 마취학 전문의와 삽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고용했다. 또한 전신마취를 받기 전 마취 위험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는 서류에 서명한 상태였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후 심장 전문의가 그를 살리려고 했으나 고도이는 끝내 숨을 거뒀다. 고도이의 타투이스트는 “고도이는 타투를 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고 말했다.
전신마취는 부위마취·국소마취만으로 통증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울 때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배를 열거나 부러진 뼈를 붙이는 등 큰 수술을 할 때다. 폐로 마취 가스를 넣어 혈액을 타고 들어가게 하는 ‘흡입마취’와 정맥주사로 마취약을 넣는 ‘정맥마취’가 있다. 또한 전신마취를 위해 ‘근육이완제’가 사용된다. 근육이완제는 말 그대로 근육을 이완시켜 수술 중 통증 자극에 대한 반사작용을 못 하게 하는 것이다. 호흡을 유지하는 근육도 마비시켜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도 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목에 기관을 삽입해 호흡을 인공적으로 유지한다. 전신마취에는 근육이완제를 쓰지 않는 ‘수면마취’도 있다. 의식이 완전히 없어지는 일반적인 전신마취와 달리 잠을 자는 식으로 호흡은 유지된다. 내시경검사를 하거나 지방흡입 시술같이 비교적 고통이 크지 않은 수술을 할 때 쓰인다.
미국 마취과학회(ASA)에 따르면, 전신마취 후 사망률은 1만 명당 21~23명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후 사망 원인은 다양하다.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어려워져서 산소가 부족해지는 ‘호흡 부전’ ▲심장이 멈추는 ‘심장마비’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혈전이 폐로 이동하여 폐를 막는 ‘폐색전증’ ▲마취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호흡 곤란, 저혈압, 쇼크 등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따라서 전신마취를 받는다면 마취과 전문의를 찾아 마취 전 신체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마취에 대한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남성 리카르도 고도이(45)는 스포츠카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약 2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지난 20일 고도이의 인스타그램에 “고도이가 세상을 떠났다”며 “그를 좋아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고도이는 등 전체에 타투를 새기기 전 브라질의 디아 레비탈리테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받았다. 의료진이 마취 진정(약물을 사용해 의식 수준을 낮추는 기법)과 기관내삽관(입‧코를 통해 기관 내부로 튜브를 삽입해 기도를 확보하는 의료 시술)을 시작하자마자 그는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고도이는 마취학 전문의와 삽관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고용했다. 또한 전신마취를 받기 전 마취 위험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는 서류에 서명한 상태였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후 심장 전문의가 그를 살리려고 했으나 고도이는 끝내 숨을 거뒀다. 고도이의 타투이스트는 “고도이는 타투를 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고 말했다.
전신마취는 부위마취·국소마취만으로 통증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울 때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배를 열거나 부러진 뼈를 붙이는 등 큰 수술을 할 때다. 폐로 마취 가스를 넣어 혈액을 타고 들어가게 하는 ‘흡입마취’와 정맥주사로 마취약을 넣는 ‘정맥마취’가 있다. 또한 전신마취를 위해 ‘근육이완제’가 사용된다. 근육이완제는 말 그대로 근육을 이완시켜 수술 중 통증 자극에 대한 반사작용을 못 하게 하는 것이다. 호흡을 유지하는 근육도 마비시켜 환자의 자발적인 호흡도 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목에 기관을 삽입해 호흡을 인공적으로 유지한다. 전신마취에는 근육이완제를 쓰지 않는 ‘수면마취’도 있다. 의식이 완전히 없어지는 일반적인 전신마취와 달리 잠을 자는 식으로 호흡은 유지된다. 내시경검사를 하거나 지방흡입 시술같이 비교적 고통이 크지 않은 수술을 할 때 쓰인다.
미국 마취과학회(ASA)에 따르면, 전신마취 후 사망률은 1만 명당 21~23명으로 나타났다. 전신마취 후 사망 원인은 다양하다.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어려워져서 산소가 부족해지는 ‘호흡 부전’ ▲심장이 멈추는 ‘심장마비’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혈전이 폐로 이동하여 폐를 막는 ‘폐색전증’ ▲마취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호흡 곤란, 저혈압, 쇼크 등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다. 따라서 전신마취를 받는다면 마취과 전문의를 찾아 마취 전 신체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마취에 대한 위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