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피로해서 처음 '이 음료' 마셔… 자꾸 마시면 비만 위험?

이해나 기자|2024/12/10 10:16

[스타의 건강]

▲ 사진설명=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가수 아이린(33)은 바쁜 일정 탓에 당을 채우기 위해 처음으로 페퍼민트티가 아닌 수박 주스를 시켰다고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Red Velvet' 캡처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가수 아이린(33)이 최근 처음으로 수박 주스를 마셨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Red Velvet'에는 'Unlocking Irene EP.1 | Documentary of 'Like A Flow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이린은 솔로 무대 준비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며 바쁜 일정에 대해 얘기했다. 아이린은 "원래 카페에서 음료를 시킬 땐 아이스 페퍼민트만 마시는데 처음으로 당이 떨어져서(피로해서) 수박 주스를 시켜봤다"고 말했다. 아이린이 평소에 먹지 않는 단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과도한 당 섭취, 비만‧당뇨병 유발

과도한 당 섭취는 노화의 주범이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 단순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먹기 전 액상 과당 섭취량 확인해야

건강을 위해서는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게 좋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고 싶다면 액상과당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제품에 함량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정확한 양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 때 액상과당 함유 여부가 궁금하다면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등과 같은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또 단 음식이 당긴다면 과일을 먹거나 껌을 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