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맨 정주리(39)가 임신 중 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25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2시 20분, 난 굴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사 온 양, 다 먹어주겠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어마어마한 양의 해산물이 가득 차려졌다. 특히 정주리가 먹고 싶다고 한 생굴과 방어회 등 푸짐한 양이었다. 정주리는 2015년 결혼해 그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주리처럼 임신 중 생굴과 방어회를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해 본다.
◇생굴과 방어회는 위험
임신 중 생굴과 방어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는 면역 체계가 약화한 상태로, 생굴뿐만 아니라 생고기나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면 위험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굴이나 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식중독이 유산 사산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부는 특히 방어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참치나 방어처럼 덩치가 큰 생선은 수은 같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임신부의 경우 일주일에 방어회를 150g 미만으로만 먹는 것이 좋다. 보통 방어회 1인분의 경우 250g 정도다. 임신부가 굴을 먹는다면 그나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중기(4~7개월)는 태아의 혈액이 만들어지기는 시기로, 혈액 속 적혈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철분을 많이 먹으면 출산 중 과다 출혈이 생겼을 때 쇼크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임신부의 하루 철분은 섭취 권고량은 약 27㎎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익힌 굴 100g당 철분이 8.72㎎ 함유돼 있다. 이는 우유의 철분인 0.05㎎의 174배에 해당한다.
◇임신 중 먹어도 좋은 음식
임신 중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고단백‧엽산‧칼슘이 많이 든 식품 등이 있다.
▷고단백 식품=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임신부의 영양 보충에 좋다. 고분자 구조인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훨씬 소화가 어렵다. 소화하는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먹은 양에 비해 살이 덜 찔 수 있다. 또,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줘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 식품으로는 두부‧연어‧닭가슴살‧버섯‧달걀 등이 있다.
▷엽산 풍부한 식품=엽산은 태아의 세포 재생에 관여하고 기형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부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선천성 태아 기형의 발생 가능성과 자연유산의 위험성도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임신부 엽산 권장섭취량은 600mg이다. 엽산은 시금치‧브로콜리‧쑥‧토란‧아스파라거스 등 녹색 채소에 많다. 엽산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과일에도 엽산이 많이 들어있다. 간식으로 참외‧딸기‧토마토‧오렌지 등 엽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태아의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칼슘은 임신 중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이다. 임신 중에는 모체의 뼈에 있는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된다. 칼슘이 부족하면 엄마의 골밀도가 떨어져 출산 후에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칼슘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태아의 뼈 성장도 더디게 된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은 뱅어포‧굴‧우유‧치즈 등이 있다. 다만 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 인 성분을 포함한 식품을 같이 먹으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인 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는 소시지, 햄 등의 가공식품과 탄산음료가 있다.
오는 25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2시 20분, 난 굴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사 온 양, 다 먹어주겠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어마어마한 양의 해산물이 가득 차려졌다. 특히 정주리가 먹고 싶다고 한 생굴과 방어회 등 푸짐한 양이었다. 정주리는 2015년 결혼해 그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 지난 7월에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주리처럼 임신 중 생굴과 방어회를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해 본다.
◇생굴과 방어회는 위험
임신 중 생굴과 방어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는 면역 체계가 약화한 상태로, 생굴뿐만 아니라 생고기나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면 위험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굴이나 회를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식중독이 유산 사산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부는 특히 방어회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참치나 방어처럼 덩치가 큰 생선은 수은 같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서다. 임신부의 경우 일주일에 방어회를 150g 미만으로만 먹는 것이 좋다. 보통 방어회 1인분의 경우 250g 정도다. 임신부가 굴을 먹는다면 그나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중기(4~7개월)는 태아의 혈액이 만들어지기는 시기로, 혈액 속 적혈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철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철분을 많이 먹으면 출산 중 과다 출혈이 생겼을 때 쇼크를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임신부의 하루 철분은 섭취 권고량은 약 27㎎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익힌 굴 100g당 철분이 8.72㎎ 함유돼 있다. 이는 우유의 철분인 0.05㎎의 174배에 해당한다.
◇임신 중 먹어도 좋은 음식
임신 중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고단백‧엽산‧칼슘이 많이 든 식품 등이 있다.
▷고단백 식품=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임신부의 영양 보충에 좋다. 고분자 구조인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훨씬 소화가 어렵다. 소화하는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먹은 양에 비해 살이 덜 찔 수 있다. 또, 단백질은 태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줘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 식품으로는 두부‧연어‧닭가슴살‧버섯‧달걀 등이 있다.
▷엽산 풍부한 식품=엽산은 태아의 세포 재생에 관여하고 기형아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부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선천성 태아 기형의 발생 가능성과 자연유산의 위험성도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임신부 엽산 권장섭취량은 600mg이다. 엽산은 시금치‧브로콜리‧쑥‧토란‧아스파라거스 등 녹색 채소에 많다. 엽산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과일에도 엽산이 많이 들어있다. 간식으로 참외‧딸기‧토마토‧오렌지 등 엽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태아의 뼈‧치아 등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칼슘은 임신 중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영양소이다. 임신 중에는 모체의 뼈에 있는 칼슘이 태아에게 전달된다. 칼슘이 부족하면 엄마의 골밀도가 떨어져 출산 후에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크다. 칼슘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태아의 뼈 성장도 더디게 된다.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은 뱅어포‧굴‧우유‧치즈 등이 있다. 다만 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 인 성분을 포함한 식품을 같이 먹으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인 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는 소시지, 햄 등의 가공식품과 탄산음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