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들뜨지 않게… 피부 ‘밀착력’ 높이는 방법

최지우 기자 |2023/10/29 22:00

▲ 피부 밀착력을 높이려면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고 피부 노폐물을 꼼꼼히 제거하는 등 일상 속 관리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 화장이 무너지면 주름, 모공, 요철 등이 부각돼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피부 밀착력을 높이면 이를 방지하고 깔끔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피부 밀착력을 높이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주기적인 각질제거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때 제거해야 화장품의 피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스크럽, 각질제거팩 등을 활용해 주기적인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건성 피부는 이마, T존에는 스크럽 제품을 나머지 부분에는 피지를 녹이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다. 지성 피부는 스팀타월을 활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세안과 함께 각질 제거를 하면 된다. AHA, BHA, 살리실산 등 성분이 함유된 클렌저를 사용하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민감성 피부는 부드러운 필링 젤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기초제품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키기
본격적인 색조 화장 전, 단계별로 제품을 바를 때 한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게 해야 한다. 먼저 토너를 바른다면 제품을 피부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거나 살짝 두드리는 등 적당한 물리적 마찰을 가하는 게 좋다. 토너가 피부에 충분히 스며든 뒤, 다음 제품으로 에센스, 로션 등을 이어서 바르면 된다. 세안 후에는 물기가 전부 마르기 전, 수분 함량이 높은 기초 제품을 먼저 바르고 세럼, 앰플, 크림 등의 순서로 이어 바르면 된다.

◇피부 노폐물 꼼꼼히 제거
꼼꼼한 클렌징으로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그때그때 제거해야 한다.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모공이 막혀 유분기가 많아지고 화장이 뜨기 쉽다. 눈, 입술 등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잔여물을 닦아내는 게 좋다. 섭씨 38~39도의 미온수로 세안하면 노폐물, 피지막이 제거되고 피부가 적당히 이완되는 효과가 있다.

◇기능성 화장품 저녁에 바르기
아침보다는 저녁에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게 좋다. 특히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피부세포의 영양흡수율이 높다. 반면, 오전이나 낮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세포 활동이 떨어져 피부에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기능성 화장품을 적절히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는 등 피부 컨디션을 높여 화장품 흡수율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