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그런데 수업 중 선생님이 "엉덩이에 힘을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이씨는 엉덩이에 어떻게 힘을 줘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았고 당연히 엉덩이에 힘을 줄 수도 없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이 평소 잘 사용되지 않아 약해져버린 것이다.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한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사용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쿠션 용도 외에는 사용되지 않아 점차 근육이 퇴화하고 말랑말랑해진다. 엉덩이 근육이 퇴화된 사람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만, 상체를 젖힐 땐 척추기립근(허리 뒷근육)만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햄스트링은 쉽게 뻣뻣해지는 특성이 있어 엉덩이 근육만큼 고관절 움직임을 정교히 조절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관절 장애가 발생해 고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골반이 틀어진다. 또 허리 뒷근육이 과하게 사용돼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쉽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다. 브릿지 자세가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허리는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항문을 오므리듯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 힘이 아닌 엉덩이 근육 힘을 써야 한다. 5초간 유지한 뒤, 엉덩이를 천천히 내리면서 항문의 힘을 뺀다. 10~15회 반복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무리하지 않고, 엉덩이를 땅에서 5cm 정도만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높이 들면 척추에 무리가 가해져 디스크 손상 위험이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뒷근육이 평소 잘 사용되지 않아 약해져버린 것이다.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한다. 엉덩이 근육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나 상체를 뒤로 젖힐 때 사용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쿠션 용도 외에는 사용되지 않아 점차 근육이 퇴화하고 말랑말랑해진다. 엉덩이 근육이 퇴화된 사람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만, 상체를 젖힐 땐 척추기립근(허리 뒷근육)만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햄스트링은 쉽게 뻣뻣해지는 특성이 있어 엉덩이 근육만큼 고관절 움직임을 정교히 조절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관절 장애가 발생해 고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골반이 틀어진다. 또 허리 뒷근육이 과하게 사용돼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기 쉽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움직여야 한다.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다. 브릿지 자세가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허리는 C자 곡선을 유지한 채 항문을 오므리듯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 힘이 아닌 엉덩이 근육 힘을 써야 한다. 5초간 유지한 뒤, 엉덩이를 천천히 내리면서 항문의 힘을 뺀다. 10~15회 반복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무리하지 않고, 엉덩이를 땅에서 5cm 정도만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높이 들면 척추에 무리가 가해져 디스크 손상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