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검게 탄 피부… 되돌릴 수 있을까?

헬스조선 편집팀|2017/06/29 16:41

▲ 여름철 햇빛으로 검게 탄 피부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사진=헬스조선 DB

햇빛이 강렬한 날들이 잦아지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있다. 특히 검게 탄 피부를 하얗게 하는 화장품과 시술에 관심이 많은데, 과대광고로 인한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이유는 햇빛의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A라 불리는 긴 파장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키고 피부 조직을 느슨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주름, 처짐 현상 등이 일어난다.

그을린 피부를 다시 맑게 되돌리려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미백 화장품은 피부에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인데, 사실상 미백 기능 성분이 매우 적게 들어가 있어 소량만 사용해서는 극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다. 미백효과를 높이려면 모든 피부 관리 제품을 미백 기능성으로 바꾸고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피부를 희게 해준다는 '백옥주사'는 맞지 않는 게 좋다. 의학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이나 저색소증같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도 있다. 이보다는 이온화된 비타민C를 피부에 침투시켜 미백 효과를 내는 일명 '비타민C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