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트레이너 못지않은 스마트한 운동기구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2015/04/17 11:05

헬스 트렌드


무엇이든 '스마트'를 외치는 시대다. 운동기구라고 다를까. 얼마 전 열린 <스포렉스 2015>에는 인체에 맞춰 설계된 것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해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운동기구가 등장했다. 이쯤 되면 운동기구를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 바디테크 트리거 힙

바디테크 트리거 힙

생긴 것만 봐서는 '뭐가 스마트하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스트레칭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운동기구다.
나이 들수록 약해지는 고관절 근육과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제작됐다. 기구 위에 누우면 절로 스트레칭이 되기 때문에 근력 향상이 필요한 시니어들의 재활 운동 기구로 안성맞춤이다. 가격 250만원대

 



▲ 우리들휴브레인 워터로워

우리들휴브레인 워터로워

기존 로잉머신은 단계별로 나뉘어 있어 강도를 높게 하면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낮게 하면 운동이 덜 되는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완전히 해결하는 운동기구가 등장했다. 동력 없이 물의 저항과 사람의 힘만을 이용해서 운동하는 로잉머신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만큼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 운동이 가능하고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적다.

가격 300만원대

 

 













▲ 인바디 인바디밴드

인바디 인바디밴드

정말 시계처럼 생겼다. 웨어러블 헬스용품의 모범답안이다. 시계 부분에 5초 동안 손을 대면 체지방률을 알려준다. 심박수 측정도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바디 애플리케이션으로 체성분 변화도 알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해 개인별 맞춤 헬스케어가 가능하다.
가격 10만원대

 

 


▲ 소닉스 음파진동운동기

소닉스 음파진동운동기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 운동이 된다는 상식을 뒤집었다. 진동판 위에 서있기만 해도 근육세포와 근신경을 자극해 근력 향상은 물론 자세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30~400㎐ 정도의 음역을 생산하는 우퍼 스피커의 원리를 응용해 작은 소리 진동을 큰 진동으로 증폭시켜 온몸의 근육세포를 자극하는 운동기구다.
가격 300만~400만원대

 

 










▲ 기마로보 엘포니

기마로보 엘포니

그저 흔들거리기만 하는 승마 운동기구와는 차원이 다르다. 말을 쏙 빼닮은 디자인도 특이하지만 고삐를 당겨 속도와 방향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재미있다.
승마 효과와 동일하게 허벅지 근력 강화와 허리 기립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스마트폰에 승마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
가격 400만원대

 


▲ 카이저 M3 토털 보디 트레이너

카이저 M3 토털 보디 트레이너

나잇살을 빼는 운동으로 스피닝만 한 게 없다. 이 제품은 24단계까지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고, 1분에 얼마만큼 회전했는지,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됐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운동이 가능하다.
앞뒤로 움직이는 손잡이를 이용한 상체 운동도 가능하다. 바퀴가 자기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페달링이 부드러워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적다.
가격 미정

 

 




▲ 솔미테크 Re:Fit

솔미테크 Re:Fit

만보기가 진화했다. 단순히 걸음수를 세는 기계가 아니다. 얼마나 걸었는지 거리를 측정함은 물론, 칼로리 소모량까지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목표 체중 관리와 운동 기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바이오리듬과 스트레스 정도도 측정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
가격 6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