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간 박쥐자세 요가, 생리통 완화에 도움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12/04 11:12

▲ (좌)박쥐자세, (우)나비자세 / 사진= 조선일보 DB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박쥐자세요가, 나비자세요가가 주목받고 있다.

박쥐자세 요가는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최대한 옆으로 벌려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인데, 발뒤꿈치와 무릎에 힘을 주고 허리를 꼿꼿하게 편 후 동작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다.

몸이 유연하지 못하여 배나 가슴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상체를 숙일 때 팔꿈치를 대고 20~30초간 복식호흡을 하면 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다리를 적당하게 벌리고 등을 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나비자세요가는 다리와 골반을 열어 고관절과 골반을 자극시켜 주는 자세다. 가부좌를 튼 상태로 가슴과 허리를 편 후, 숨을 들이쉬면서 발바닥을 마주 붙여 양손으로 발을 최대한 상체 쪽으로 끌어당긴다.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이마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상체를 숙이고 20~3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발바닥을 마주 붙였을 때 허벅지가 바닥에 닿지 않거나, 상체를 숙이는 것이 힘들다면, 자세가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므로 발바닥을 마주한 상태에서 허리와 가슴을 펴고 호흡하면서 진행하도록 한다.